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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타이어에게 휴식을!"...'카3' 숨겨진 한글 찾아볼카?

디즈니·픽사의 슈퍼 시리즈 <카3: 새로운 도전>(감독 브라이언 피)의 우리말 더빙 버전 영화 속 곳곳에 숨겨진 한글을 엿볼 수 있는 시선 강탈 한글 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카3: 새로운 도전>은 최정상의 인기를 누리다 한순간 최대의 위기에 직면하게 된 맥퀸과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차세대 라이벌 스톰과의 대결, 그리고 챔피언을 향한 레이서들의 새로운 도전을 그린 영화. 오늘 공개된 <카3: 새로운 도전>의 한글 스틸은 개봉 전 언론시사회와 일반 시사회로 먼저 영화를 접한 평단과 관객들 사이에서 영화의 매력으로 꼽히는 디즈니·픽사의 특별한 현지화 작업을 담아 눈길을 끈다.

먼저 레이싱 레전드 ‘맥퀸’이 소속된 러스티즈 센터에 그의 영원한 멘토로 명예의 전당을 장식하고 있는 ‘닥 허드슨’ 박사에 대한 설명은 <카> 시리즈를 기다린 오랜 팬들에게 반가움을 더한다. 오래된 시골 마을에서나 만날 법한 나무로 된 광고판에 새겨진 “자동차 점검은 역시 스모키 정비소, 마을 최고의 정비소입니다”라는 문구는 정겨운 느낌으로 향수를 자극한다. 또한, 고가 도로 위를 지나는 자동차들을 위한 대형 광고는 “지친 타이어에게 휴식을!”이라는 센스 넘치는 한글 카피로 웃음을 전한다.

이 외에도 <카3: 새로운 도전>을 장식한 한글들은 영화 속 적재적소에 배치돼 관객들을 위한 깜짝 선물이 되어줄 전망이다. 특히 영화의 엔딩에서는 맥퀸의 차체에 정말 의미있는 한글이 새겨져 있는 것으로 예고되어 수많은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전 세계인이 사랑해 마지않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의 오랜 인기 비결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현지화 전략은 각국 정서와 문화에 맞는 섬세한 작업으로 완성된다. <카3: 새로운 도전>의 경우 공개된 스틸과 같은 한국어 작업뿐 아니라 <카> 시리즈 전체의 완성도를 고려한 우리말 더빙 작업까지 더해져 디즈니·픽사의 작품들 중에서도 보다 특별하게 우리 정서 맞춤형 현지화를 이룬 사례다.



맥퀸의 목소리로 12년 동안 우리말로 시리즈를 견인한 오인성 성우를 필두로 주연, 조연뿐 아니라 단역까지 소환할 수 있는 모든 성우들을 다시 한데 모았다. 이러한 현지화 작업들은 본편 마스터링을 다시 해야 하는 수고와 비용이 수반되지만 디즈니·픽사는 언제나 아낌없는 투자와 노력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맞춤형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우리말이 들어간 배경에서 펼쳐지는 한국 베테랑 성우들의 연기는 관객들에게 보다 높은 정서적 공감과 이해를 이끌어 내기에 충분하다.

한편, <카3: 새로운 도전>은 7월 13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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