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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숲체원에서 '별도 보고 이야기도 듣고'

'별 따라 전설 따라' 칠곡 숲체원에서 11일 열려

안동애명복지촌 80여명 참가해 별 관찰까지

한국산림복지진흥원·본지 부설 백상경제硏

공동 개최하는 '숲 속 인문학 강좌' 27일까지

안나미 교수가 안동애명복지촌 주민들에게 운하수 그리고 ’견우와 직녀’에 얽힌 전설을 소개하고 있다.(사진 위) 안나미 교수가 저녁 하늘에 떠 있는 북두칠성 위치를 랜턴으로 가리키며 별자리를 함께 확인하고 있다.(사진 아래)/사진=백상경제연구원




“저기 별이 바로 북두칠성이예요.”

지난 11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영균) 산하 칠곡숲체원에서 열린 안나미(사진) 성균관대 교수의 ‘별 따라 전설 따라’에 참가한 안동애명복지촌 주민들이 강의를 마치고 옥상에서 별자리 관찰을 했다. 주민들은 강의실에서 들었던 별자리에 얽힌 이야기를 되새기면서 하늘에 별을 함께 찾아봤다. 이날 장애인복지시설인 안동애명복지촌에서 80여명이 칠곡숲체원을 찾아 숲 속을 걸으며 나무와 친해지고, 사진촬영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저녁 인문학 강의로 준비한 ‘별 따라 전설 따라’에서 안 교수는 은하수, 견우직녀, 북두칠성 등 우리 주변에 흔하게 볼 수 있는 별 자리에 얽힌 전설과 민담을 구연동화처럼 소개한 후 옥상으로 자리를 옮겨 직접 하늘에서 별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소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경제신문 부설 백상경제연구원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숲 속 인문학 강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숲과 환경 자원을 복지차원으로 끌어올려 자연 속에서 쉼과 여유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4월 18일 설립됐다. 진흥원은 도시화로 숲과 멀어지는 현대인에게 삶의 질을 향상하고 숲에서 정서적 안정과 치유를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영주국립산림치유원을 비롯해 장성·칠곡·횡성 등 3곳에 숲체원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춘천·대전·나주·청도 등 4곳에 추가로 숲체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산림치유원과 숲체원은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산림복지 소외계층을 위한 단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유학기제, 방과 후 아카데미 등 청소년을 위한 체험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숲 속 인문학 강좌’는 진흥원 산하 3곳의 숲체원과 산림치유원에서 오는 7월 28일까지 6차례 열린다. /장선화 백상경제연구원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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