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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예금에 투자 신탁상품 나온다

신한금융투자 24일 출시

몽골 골롬트은행 관계자들이 분점 개소식을 열고 있다./사진제공=골롬트은행




몽골투그릭


해외투자 열풍에 투자대상이 신흥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서 이번에는 몽골 예금에 투자하는 신탁이 국내에 출시된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몽골 골롬트은행 예금 신탁’을 오는 24일 출시한다. 골롬트은행은 지난 1995년 설립된 몽골의 시중 3위 은행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각각 3개월과 6개월의 만기 상품으로 나뉜다. 3개월 만기 상품의 기대수익률은 연 10%로 몽골 현지통화인 ‘투그릭’으로 가입이 진행돼 환율 변동에 따라 추가 수익이나 손실을 볼 수 있다.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7월21일 원·투그릭 환율은 56전에서 3월27일 45전으로 급락한 후 최근 46~49전선에서 안정을 되찾았다. 다만 몽골의 경제 상황에 따라 변동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KOTRA에 따르면 투그릭·달러 환율은 몽골의 경제 부진과 통화 공급량 증가 등으로 인해 지난해 8월 한 달 만에 7.8%나 하락하기도 했다. 6개월 만기 상품의 기대수익률은 연 4.2%로 미국 달러화로 가입이 이뤄진다. 최소 가입금액은 2,000만원이다. 한 관계자는 “3개월 만기 상품의 경우 기대수익률이 높은 만큼 환율에 따른 리스크도 높다”며 “보다 안정적인 상품을 원하는 투자자에게는 달러화로 가입하는 6개월 만기 상품이 적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4일에는 유진투자증권이 ‘유진 라이노스몽골양도성예금증서(CD) 신탁’ 2호 판매를 발표했다. 이 상품은 몽골산업은행에 신탁 원본의 94.2% 수준을 편입하고 KB국민은행 정기예금에 5.8% 정도를 넣어 안정성을 꾀했다. 몽골 산업은행 금리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기준 ‘B-’로 발행금리는 5.5% 수준이다.

몽골은 세계 7대 자원 부국으로 구리·형석·석탄의 매장량에 있어 전 세계 2~4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1·4분기 4.2%의 성장률을 보이며 국제통화기금(IMF)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예상한 0~2%를 훌쩍 넘겼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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