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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장관급 4인 임명장 수여..."부처별로 대전환의 시기"

박상기-백운규-박능후장관, 최종구 위원장 21일 임명식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박상기 법무부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장관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하며 “부처별로 전부 대전환의 시기인데 아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박상기 장관에게 “검찰개혁, 법무부의 탈검찰화,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가 정의를 바로 세워나가는 핵심업무를 담당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박상기 장관은 “국정과제인 검찰개혁, 법무부의 탈검찰화는 혼신의 노력을 다해서 반드시 이루겠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백 장관에게 “에너지 정책의 대전환뿐만 아니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야 하고 통상문제도 현안으로 다가와 있는 상황”이라며 “그런 문제도 다 감당을 해 주셔야겠다”는 주문했다. 백 장관은 “우리 주력 산업이 참 어려운데 4차 산업혁명이라는 물결이 다가와서 신사업을 개척해야 한다”며 “특히 에너지는 탈원전, 통상 쪽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여러 문제가 얽혀있는데 열심히 해서 난국을 헤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박능후 장관에게 “성장하고 복지가 함께 가면서 포용적 성장, 포용적 복지, 인간중심 경제, 인간중심 복지를 함께 해내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성장에서 우리 복지정책을 총 관장해주셨기 때문에 아주 잘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박 장관은 “우리나라를 복지국가로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향후 50년 또는 100년을 내다보고 국가의 기반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문 대통령은 최 위원장에게 “가계부채 문제는 다들 시한폭탄이라고 말할 정도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환기한 뒤 “우리 경제정책의 바탕을 금융이 뒷받침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참여정부 때 보니까 부동산 대책도 국토부쪽 과제로 생각했는데 결국 해법은 오히려 금융정책에 있었다”며 “부동산 문제 대책에서도 금융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금융시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리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시장이 평온하게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 기본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가계부채처럼 시스템 리스크를 일으킬 수 있는 요소를 잘 관리해 중요한 개혁 과제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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