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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가입자 5만 돌파 눈앞

출시 10년 상반기 5,942명 가입

고령층 인식변화 유도전략 주효





출시 10년째를 맞고 있는 주택연금이 가입자 5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25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주택연금 가입자는 5,942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5,317명보다 11.8% 증가했다. 2015년 상반기 가입자 수 3,065명과 비교하면 올 상반기 가입자는 2년 만에 두 배 가까이(93.9%) 급증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누적 가입자 수는 4만5,371명으로 이 같은 가입 추세를 감안하면 연내 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연금은 2007년 첫 출시 이후 5년 만인 2012년 8월 가입자 1만명을 달성했지만 이후 가입 증가세가 가팔라지면서 올 1월에는 가입자가 4만명을 넘어섰다. 주택연금 가입자 급증에는 주택연금 전도사로 불리는 김재천 사장 취임 이후 가입연령 기준 완화와 주택에 대한 고령층의 인식 전환 홍보 강화 등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게다가 지난해 나이별·자산수준별 맞춤형 주택연금 상품인 내 집 연금 3종 세트를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주택연금 가입을 늘게 한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 김재천 사장은 급속한 고령화에 비해 노인빈곤율이 높다는 점과 가계자산의 대부분이 주택에 집중된 점 등을 고려할 때 주택연금의 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보고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강화해왔다. 주택연금은 만 60세 이상 노인이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또는 일정 기간 동안 매달 연금 방식으로 노후생활자금을 지급 받는 국가 보증 역모기지론이다. 가입 이후에도 언제든 연금 지금 총액의 전부나 일부를 상환할 수 있고 가입자 부부가 모두 사망한 뒤 주택을 처분했을 때 해당 시점까지 지급한 연금보다 처분금액이 더 많으면 이를 상속인에게 돌려준다. 만약 주택처분금액보다 지금까지 받은 연금이 더 많은 경우 상속인에게 차액을 청구하지 않는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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