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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산 계열 'HDC운용' 1호 리츠 설립 추진

일산 탄현역 인근 임대주택 개발에 투자

현산도 출자자로 참여

현대산업(012630)개발 계열의 자산운용사인 HDC자산운용이 1호 리츠 설립을 추진한다. HDC운용은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가 리츠 자산관리회사의 업역제한을 완화하는 부동산투자회사법 시행령을 시행한 후 처음으로 리츠와 부동산펀드 겸영 인가를 받은 운용사다.

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HDC운용은 최근 국토부에 ‘에이치디씨민간임대주택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리츠)’ 인가신청을 했다. HDC운용이 설립하는 1호 리츠는 일산 탄현역 인근 부지에 개발하는 임대주택에 투자하는 리츠다. 임대주택은 전용면적 84㎡, 총 214가구로 구성된다. 리츠 설립 규모는 900억원 수준이며 전체 금액 중 200억~300억원은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하고 나머지는 대출로 마련한다. 주택도시기금의 도움 없이 순수 민간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집할 예정이다. 리츠의 투자자는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과 임대주택 마스터리스회사 등 사업과 관련된 회사, 금융기관 등 7~8곳이다.

HDC운용이 1호 리츠로 임대주택을 선택한 것은 모기업인 현대산업개발의 주택사업에 대한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데다 오피스를 비롯한 다른 자산에 비해 수요가 확실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편 HDC운용은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대주주로 전체 지분의 87.09%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건설사 계열의 회사 중에서는 대림산업에 이어 두 번째로 리츠 AMC 인가를 받았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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