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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광역시 낙찰가율 115%...경매서도 단독주택 뜨거운 인기

[부동산투기 단독주택까지 불붙었다]

7월 수도권도 87.6% 올들어 최고





문재인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으로 경매시장에서 단독주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단독주택은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단독주택을 찾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지난해 상반기부터 경매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는데 여기에 도시재생 뉴딜을 겨냥한 투기성 자금까지 더해져 낙찰가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30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 단독주택의 낙찰가율은 87.6%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수도권 단독주택의 낙찰가율은 70~80%대를 오르락내리락했지만 새 정부 출범 이후로는 3개월 연속 80%대를 웃돌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80.7%에서 6월에 85.5%로 껑충 뛰었다. 어지간한 가격이면 고민 없이 단독주택을 사들이고 있다는 얘기다.

낙찰률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 단독주택의 7월 낙찰률은 44.5%로 올 들어 두 번째로 높았다. 경쟁률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올 1월 수도권 단독주택 경매의 평균 응찰자 수는 3.4명에 불과했으나 지난달에는 평균 5.3명이 경매에 참여했으며 이달 들어서도 4.7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부산·대구·대전·광주·울산 등 지방 5대 광역시의 단독주택 경매시장이 더욱 뜨겁다. 이달 지방 5개 광역시의 단독주택 낙찰가율은 115.3%를 기록해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4월 이후 4개월 연속 낙찰가율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5개 광역시의 7월 단독주택 낙찰률은 56.0%로 올 들어 가장 높았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도심지에 개발 가능한 토지가 부족하기 때문에 100㎡ 이상의 면적을 가진 단독주택에 대한 수요가 많으며 도시재생 뉴딜이 본격화되면 오래된 시장의 점포나 소규모 상가들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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