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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사랑한다’ 임시완, 결정적 순간에 모습 드러내 ‘마성의 매력’ 심쿵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 결정적 순간에 모습 드러내 ‘마성의 매력’ 심쿵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이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7일 밤 10시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감독 김상협, 작가 송지나) 13,14회는 왕원(임시완 분)이 은산(임윤아 분)의 혼인을 막기 위해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는 전개가 펼쳐졌다. 그동안 세자 신분을 속인 채 왕린(홍종현 분)을 사랑의 메신저로 두며 산에 대한 애정을 키워왔던 원은 결정적인 순간에 숨김 없이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원성공주(장영남 분)가 자신이 주최한 연회에 초대된 내로라하는 집안의 여식들 중 세자빈을 간택할 야심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연회에 참석한 왕영(김호진 분) 집안의 막내 딸 왕단(박환희 분)이 원성공주의 눈에 들었고, 원성공주는 협박 아닌 협박으로 왕영을 자신의 발 밑에 두려했다. 하지만 왕영은 딸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버리겠다 마음 먹었고 이를 지켜볼 수 없었던 왕영의 둘째 아들 왕전(윤종훈 분)은 집안에 경사가 있으면 쉽게 건드리지 못할 것이라는 논리로 자신과 산의 혼인을 서두르면 된다고 말했다.

결국 왕영은 가문의 안위를 위해 혼인을 서둘렀고 산과 혼인하려는 왕전의 큰 그림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린의 마음은 더욱 초조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세자 원이 산과 전의 혼인식 날 예고 없이 들이 닥치면서 끝이 났다.

집안을 위해 희생하는 마음으로 혼인을 결정한 산 역시 같은 시각 원에게 선물 받은 머리장식을 소중하게 간직하며 그를 그리워했기에 납채일에 등장한 원의 카리스마 넘친 행보가 시청자의 마음을 자극시켰다. 얼굴 가리개를 한 채 납채 직전 현장에 나타난 원에게 “세자 저하”라 부르며 허리를 굽히는 사람들을 본 산은 그동안 자신과 티격태격 어울리던 원의 실체를 알게 됐고 눈을 동그랗게 크게 뜨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임시완은 그간 탁월한 캐릭터 변주로 호평을 받았다. 어린 시절의 왕원(남다름 분)은 유약했지만 점차 강단 있는 남자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상 이치와 물정을 제대로 보고 판단하려는 왕으로서의 좋은 자질도 은연 중에 드러내 캐릭터의 입체감을 더했다. 또한 산과 있을 땐 톰과 제리 같은 앙숙 케미로 소년미를 어필했고, 남자로서 ‘심쿵’ 하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을 꺼내는 변화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젠 세자로서의 카리스마까지 장착했다.

특히 “세월이 흘러 먼 훗날 돌이켜 보니, 이날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나 자신보다 더 믿었던 벗은 나를 속이기 시작했고, 내 여인과 나 사이에는 건널 수 없는 강이 흐르기 시작했다. 내 생애 오직 하나 뿐인 벗이고, 여인이었다”는 원의 독백이 이어진만큼 향후 삼각 러브라인의 전개에 새 구도가 형성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산에 대한 사랑은 물론 린과의 갈등까지 예고돼 ‘왕은 사랑한다’의 멜로 제2막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탐미주의 멜로 팩션 사극이다. 8일 밤 10시 MBC에서 15, 16회가 건파를 탄다.

[사진=MBC 제공]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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