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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골든 서클' 빅뱅·방탄소년단·EXO 팬들까지 '기대 UP' 패러디 예고편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감독 매튜 본)의 자체 패러디 열풍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유튜브




<킹스맨: 골든 서클>을 향한 대한민국 관객들의 기대가 특별한 방식으로 드러나고 있다. 지난 7일 한 페이스북 유저는 <킹스맨: 골든 서클>의 예고편에 해외 리뷰를 삽입한 리뷰 영상을 직접 제작해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새로운 빌런의 빛나는 등장! 매우 탁월한 출발!”(Eric Vespe),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이 다 있다”(Paul Shirey) 등 지난 5월 런던에서 진행한 <킹스맨: 골든 서클> 풋티지 상영 이후 해외 언론의 열띤 반응이 집결되어 있다. 영상을 제작한 유저는 <킹스맨: 골든 서클>의 해외 리뷰와 함께 “나도 빨리 보고 싶다”는 말로 더욱 높아진 기대를 표했다.

해외 리뷰뿐만 아니라 <킹스맨: 골든 서클>의 ‘젠틀맨 스파이’ 이미지를 차용한 패러디 영상 역시 네티즌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동영상 채널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남성 아이돌 그룹 ‘빅뱅’의 팬 계정인 ‘우리빅뱅’, ‘방탄소년단’의 팬 계정 ‘모니모니’, ‘안구정화TV’, 최근 ‘코코밥(Ko Ko Bop)’으로 컴백한 ‘엑소(EXO)’의 팬 계정 ‘올어바웃엑소’ 등은 자신들이 응원하는 아이돌 그룹의 뮤직비디오 형태로 <킹스맨: 골든 서클>의 예고편을 재탄생시켰다.

이들은 “예전부터 좋아했던 <킹스맨> 속편이 9월에 개봉한다는 말을 듣고 예고편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보았다”, “방탄소년단의 컴백과 <킹스맨: 골든 서클>의 개봉을 같이 기다리고 있다” 등의 제작의도를 밝히며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과 아이돌 그룹을 함께 응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대박 싱크로율!”, “방탄소년단이 나오는 킹스맨은 언제 개봉하나요?” 등 감탄과 함께 영상을 널리 공유하며 또 다른 패러디 신드롬을 확산하고 있다.



한편 <킹스맨: 골든 서클>은 지난 14일 매튜 본 감독이 직접 전한 광복절 기념 영상 편지를 공개했다. 매튜 본 감독의 한국어 인사와 태극기가 그려진 패러글라이드가 깜짝 등장한 이 영상은 예고편만큼이나 뜨거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9월 27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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