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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고전영화, 원전부터 읽고 보면 새롭다

최은 박사의 '원작과 함께 영화 읽기'대영고서 열려

독서동아리 등 40여명 학생 참석, 영화와 원전 비교

대영고등학교 도서관에서 열린 고인돌 강의에서 최은(사진) 박사가 레미제라블의 원작과 영화를 비교하면서 설명하고 있다./사진=백상경제연구원




다섯권의 고전문학을 읽는 데 꼬박 한 달이 걸린다면, 영화는 두 시간이면 너끈히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원작과 영화 모두를 이해했다고 말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특히 서사구조가 복잡한 장편 고전문학의 경우는 더 그렇다.

18일 대영고등학교 도서관에서 열린 최은(사진) 박사의 고인돌(고전인문학이 돌아오다) 강좌 ‘원작과 함께 영화읽기’ 두번째 시간에는 레미제라블을 영화로 보면서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설명하고 이어 원작과 비교하면서 강의를 이어갔다. 이날 강의에는 독서동아리, 원전읽기 동아리 등 4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고인돌(고전 인문학이 돌아오다)은 서울경제신문 부설 백상경제연구원과 서울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시민과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아카데미로 올해 5회째다. 이날 강의는 영등포평생학습관이 지역학교를 위해 마련한 인문학 특강이다.



강의에 참석한 학생들은 빵을 훔쳐 도둑으로 형을 살다 탈옥해 시장으로 변신한 장발장과 평생 그를 뒤쫓는 형사 자베르의 내면을 이해하고, 당시 프랑스 혁명이 일어났던 시대적 배경을 곁들여 공부했다. 졸음이 쏟아지는 가운데 흥미로운 대목은 적극적으로 대답을 하는 등 학생들은 진지하게 강의에 참가했다.

한편, 생애 주기별 인문학 프로그램 고인돌(고전 인문학이 돌아오다)은 서울시교육청 산하 21개 도서관과 30여개 중고등학교를 찾아가 생활 속에서 발견하는 다양한 주제를 인문학적인 관점으로 풀어내는 강좌를 오는 12월까지 개설해 나갈 예정이다./장선화 백상경제연구원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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