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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60분’ 신종 디지털 성범죄 ‘지인능욕’, 그 실태와 해결책은?





23일 방송되는 KBS2 ‘추적 60분’에서는 [여성과 폭력] 2부작 1편. ‘#지인능욕, 스무 살 청년은 왜 괴물이 되었나’ 편이 전파를 탄다.

강남역 살인사건,’ ‘왁싱샵 살인사건,’ ‘데이트 폭력 사망사건’...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폭력과 강간,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된다. 2017년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현실이다. <추적 60분>은 2회에 걸쳐 [여성과 폭력] 2부작을 방송한다. 그 첫 번째 순서로 최근 SNS상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신종 디지털 성범죄, ‘지인 능욕’의 실태를 추적한다.

#지인능욕: 일반인(지인)의 얼굴과 음란사진을 합성해 유포하는 신종 디지털 성범죄

▲ 음란물에 내 얼굴이? - ‘지인 능욕’을 아십니까?

‘XX를 좋아하는 걸레입니다’

‘음란하다고 소문난 ㅇㅇ사는 ***입니다. 능욕해주세요’

-한 SNS에 올라온 글

스무 살 새내기 대학생 최 별(가명)양. 다른 20대처럼 SNS에 사진을 올리고 소통하는 것을 즐겼다. 그러던 어느 날, 한 통의 문자가 도착했다. 자신의 얼굴이 음란물과 합성돼 돌아다니고 있다는 것! 더욱 놀라운 사실은 최 양뿐만 아니라 최 양의 중학교 동창들과 동네 친구까지, 최소 10명의 친구들이 같은 피해를 입고 있었다는 것이다. 최근 SNS 상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신종 디지털 성범죄, 이른바 ‘지인 능욕’ 이었다.

▲ 범죄의 재구성- 중학교 동창생 ‘지인 능욕’ 사건의 전말



합성사진이 올라온 뒤로 매일같이 불안과 두려움에 시달려야 했다는 피해자들. 얼굴은 물론 신상까지 공개되면서 낯선 남성들의 음란전화나 성적인 욕설이 빗발치는 등 2차 피해까지 겪어야 했다. 최 양과 친구들은 경찰에 신고했지만 수사가 어렵다는 대답에 결국 직접 범인 찾기에 나섰다. ‘중학교 동창’, ‘남자’, ‘SNS친구’ 총 3가지 단서를 토대로 추려진 용의자는 모두 6명! 과연 범인은 누구였을까.

▲ 심층 분석- 누가 괴물을 만드나

우리는 범인의 학창시절 친구들, 주변 지인들의 증언을 통해 범인의 성장과정은 어땠는지,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무엇인지 추적했다. 그리고 ‘지인능욕’ 사진을 직접 합성해 판매한다는 또다른 제작자들과 접촉할 수 있었는데... 이들은 왜 ‘지인’을 범행대상으로 삼는 걸까.

“하나만 올리면 유포자가 순식간에 천 명, 만 명이 넘어가요. 전 세계적으로. 그 숫자에 희열을 느끼는 거예요”

- ‘지인능욕’ 합성사진 제작자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전체 성폭력 범죄 4건 중 1건이 디지털 성폭력 범죄다. 전문가들은 그 피해와 후유증이 신체적 성폭력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수사와 처벌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을까. 실제 피해 사건에 대해 경찰서 8곳에서 직접 상담해봤다.

이번 주 <추적 60분>에서는 스무 살 나이의 중학교 동창생들이 ‘지인 능욕’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된 사건을 집중 추적, 디지털 성범죄의 실태를 조명하고 해결책을 모색해본다.

[사진=KBS2 ‘추적 60분’ 예고영상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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