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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스타그램-강태욱 한국투자증권 여의도 PB부동산팀장]부동산펀드, 판매사 신용 최우선 고려





“되도록 큰 운용사가 만들고 믿을 만한 판매사가 추천하는 펀드여야 합니다. 투자제안서만으로 판단하기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의견을 들어봐야 합니다.”

좋은 부동산 펀드를 고르는 법에 대한 강태욱(사진) 한국투자증권 여의도영업부 PB부동산팀장의 조언이다. 부동산신탁사에서 출발해 은행, 증권사 부동산팀을 거치며 부동산 전문가로 경력을 쌓아 온 강 PB는 “전문가들조차 부동산 펀드 투자제안서만으로는 제대로 상품 가치를 판단하기 어렵다”며 “결국 판매사의 신용이 중요하고, 복수의 판매사나 PB들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좋은 투자 대상을 확보하려는 운용사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충분히 자금력을 확보한 운용사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자산가들에게 좋은 부동산 펀드의 기준은 수익률이 아니다. 강 팀장은 “부동산 투자는 애초에 금융투자와 개념이 다르다”며 “수익보다 재산을 안전하게 지킨다는 심리가 핵심”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때문에 “믿을 수 있는 판매사의 부동산 펀드를 일정 부분 포트폴리오에 편입해 인플레이션 헤지 효과를 거두도록 권한다”고 덧붙였다. 자산을 현금으로 보유하면 물가 상승에 따라 가치가 줄어들 수밖에 없지만 부동산 펀드는 이를 극복한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라는 것이다.



투자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선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함께 펀드 만기 때 투자금·매각 이익을 최대한 많이 챙길 수 있어야 한다. 한국투자증권의 ‘한국투자도쿄오피스부동산’은 이 같은 자산가들의 심리를 겨냥한 펀드다.

실물 부동산 투자에 대한 강 팀장의 시각은 어떨까. 그는 “지난해부터 이미 부동산 매각을 권해왔다”고 밝혔다. 한국의 부동산 가격이 이미 지나치게 비싸다는 판단에 따라 “실거주 목적이라도 지금은 살 타이밍은 아니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강 팀장의 “‘8·2 부동산대책’에 자산가들의 반응은 크게 3가지”라며 “추이를 지켜보자는 반응과 팔고 싶지만 이미 거래가 소강상태로 접어들면서 여의치 않다는 반응, 이참에 아예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을 고려하는 이들이 눈에 띈다”고 덧붙였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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