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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향기/근대문화유산] <2> 도편수 이승업 가옥





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에는 ‘도편수 이승업 가옥’이라고 이름 붙은 한옥이 있다. 이승업은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다시 세울 때 도편수를 맡았던 인물이다. 도편수는 목수의 우두머리를 말한다. 즉 건축기술로는 당대 최고였던 사람이다. 이 집은 그가 자신의 거주를 위해 지난 1860년대에 지은 것이다. 조선 후기 서울의 주거문화와 건축기술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건물이다. 이승업은 원래 문간채·행랑채 등 모두 8개의 건물로 이뤄진 대주택을 지었지만 현재는 안채(사진)와 사랑채만 남아 있다. 집은 청계천 부근 중구 삼각동에 있었는데 도시화에 밀려 이리저리 치이다가 1998년 남산골 한옥마을이 조성되면서 옮겨왔다. 안채의 평면은 ‘丁(정)’자형이다. 특히 사진에서 보이는 왼쪽의 부엌과 안방 쪽은 ‘반오량’ 기법으로 앞뒤 지붕의 길이를 다르게 만들어 날렵한 모습을 보여준다. /글·사진=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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