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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송승헌VS고아라, 죽음을 지키려는 자와 예측하는 자 ‘미스터리 스릴러’

‘블랙’ 송승헌VS고아라, 죽음을 지키려는 자와 예측하는 자 ‘미스터리 스릴러’




‘블랙’ 송승헌, 고아라의 생사예측 미스터리가 공개됐다.

드라마 ‘구해줘’ 후속으로 오는 10월14일 첫 방송되는 OCN 오리지널 ‘블랙’(극본 최란, 연출 김홍선, 제작 아이윌미디어)이 죽음을 지키려는 死(사)자 블랙과 죽음을 예측하는 女(여)자 하람으로 변신한 송승헌, 고아라의 캐릭터 예고를 공개, 생사예측 미스터리의 본격적인 출발을 선포했다. 인간의 죽음 앞에서 냉정한 송승헌과 죽음이 두렵지만 물러서지 않는 고아라는 상반된 두 캐릭터의 활약에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날 공개된 티저 속에서 블랙 송승헌은 죽음을 맞이한 인간에게 “운명을 받아들여”라고 말하며 어두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어떻게든 지시받은 영혼을 수거해 죽음을 지키는 게 그의 일인 것. 인간의 감정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그래서 죽음 앞에서도 무덤덤한 모태 死자이며, 훌륭한 업무 수행 능력 덕분에 死자 업계에서도 알아주는 엘리트로 알려졌다.

또 고아라가 연기할 강하람은 “내 눈에는 죽음의 그림자가 보여요”라는 티저 속 대사처럼 눈을 통해 죽음을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물로 알려졌다. 그녀는 앞으로 죽을 사람에게서 검은 그림자를 보는 것. 그녀에게 죽음은 언제나 두렵고 그래서 그림자를 보지 않기 위해 언제나 검은 선글라스를 쓴다. 하지만 분신과도 같은 선글라스를 내려놓고 죽음의 그림자에 손을 갖다 대는 하람은 죽음에 맞서 그녀가 자신의 능력을 어떻게 활용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처럼 블랙과 하람에게 생과 사는 온도 차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그러나 송승헌과 고아라는 천계의 룰을 어기고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할 예정이다.

한편 ‘블랙’은 드라마 ‘신의 선물 14일’로 촘촘한 전개를 선사했던 최란 작가와 ‘보이스’로 장르물의 역사를 새롭게 쓴 김홍선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OCN 제공]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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