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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C&B, 프리미엄 유아용 화장품 ‘베피스’로 중국시장 공략 본격화

올해 2월 중국정부 공식 위생허가 취득…8월부터 천진, 심양, 장춘 등 판매

사진-쌍용씨앤비 유아용품 브랜드 베피스 제품이 중국 3위 유아용 전문매장 미쓰에서 판매되고 있다. 쌍용씨앤비는 오리엔탈을 중시하는 중국의 문화를 반영한 일관된 패키지 디자인과 품질로 중국 현지 중심 전략으로 중국 유아용 화장품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쌍용씨앤비가 장기화된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에도 불구하고, 중국 유아용 화장품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쌍용씨앤비는 지난 2015년 3월 중국 유아용 기저귀 시장에 진출한 이후, 올해 프리미엄 유아용 화장품으로 영역을 확장, 글로벌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쌍용C&B는 중국 3위 유아용품 전문업체 미쓰와 지난 8월부터 베피스 오리엔탈 케어 판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쌍용씨앤비 프리미엄 유아용 화장품 브랜드 ‘베피스 오리엔탈 케어’는 지난 2월 중국 정부로부터 공식 위생허가를 취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쌍용씨앤비는 중국 천진, 심양, 장춘 등 30개 미쓰 매장에 프리미엄 유아용 화장품 베피스 오리엔탈 케어 판매를 시작으로, 향후 70개 매장으로 확대해 영업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1가구 1자녀 정책이 폐지됨에 따라 소비의 중심인 빠링허우(八零后·1980년대 이후 출생자)들이 육아의 큰 손으로 부상해 유아용품 및 생활용품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중국 영유아용품 시장은 급속도로 팽창, 업계에서는 오는 2018년 108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업계 추산 국내 시장 27조원 규모의 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쌍용씨앤비가 중국 유아용 화장품 시장 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던 데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통했기 때문이다. 무향과 12가지 원료 이하라는 중국 유아용 화장품의 허가 기준에 특화된 제품을 만들고, 오리엔탈을 중시하는 중국의 문화를 반영한 일관된 패키지 디자인 등 중국 현지 중심 전략을 통해 중국 소비자에게 어필했다.

또한 중국 유아용 화장품 시장 진출에 앞서, 2년 전 유아용 기저귀 베피스를 성공적으로 진출시켰던 쌍용씨앤비는 당시 중국 240 개 매장에서 수출 2달 만에 기존 한국산 유아용 기저귀 브랜드를 제치고, 중국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던 자신감이 있다. 쌍용씨앤비는 유아용 기저귀 베피스 중국 첫 수출 당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세우고, 중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오리엔탈 패키지 디자인과 품질로 중국 수출형 브랜드를 통일시켰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국 시장을 선택했다는 점과 유아전문업체, 대리점 간 긴밀한 소통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을 성공요인으로 분석한다.



쌍용C&B는 중국 유아용품 시장 진출 성공에 힘입어, 베트남, 러시아 등으로 수출국가를 다변화함으로써 해외 신규 시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해외 시장별로 세분화한 전략을 수립해 해외 매출 비중을 전체 유아용품 매출의 약 4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쌍용씨앤비는 중국에 이어 오는 10월부터 베트남 유아용품 시장에도 유아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베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쌍용씨앤비는 베피스 엑스트라 소프트 팬티 등 유아용 기저귀 및 유아용 화장품 베피스 오리엔탈 케어 등 한국에서 100% 직접 생산한 베피스 총 5종을 베트남 시장에 수출한다. 베피스는 프리미엄 유아용품 카테고리로 베트남 시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쌍용씨앤비의 베트남 예상 수출액은 2020년까지 약 530만 달러다.

관계자는 “많은 어려움이 있는 중국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수행은 철저한 현지 중심 전략을 통해 차별화된 패키지 디자인, 리스크 관리역량, 긴밀한 네트워크, 중국내 성공경험 보유 등이 종합적으로 발휘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며 “이런 성공노하우를 바탕으로 유아용 기저귀부터 유아용 화장품, 유아용 세제 등 유아생활용품 카테고리에 집중해서 베트남부터 러시아, 카자흐스탄, 태국, 호주 등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씨앤비가 지난 2014년 출시한 베피스는 차별화된 제품 개발 노하우 및 고품질 사양의 원부자재 사용을 통해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사랑 받고 있는 유아생활용품 전문 브랜드다.

특히 2015년 새롭게 출시한 베피스 엑스트라 소프트 팬티는 소비자보호원에서 실시한 일회용 기저귀 성능 평가의 조사기준 및 검사항목을 토대로 흡수력과 부드러움에 중점을 두고 개발했고, 지마켓에서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 결과 1시간 만에 판매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쌍용씨앤비는 지난 2015년 유아용 화장품 베피스 퓨어 베이비 라인을 출시한 이후, 지난 2016년 10여가지 화학성분을 배제하고, 공인기관 한국 피부 임상 과학연구소의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한 프리미엄 유아용 화장품 ‘베피스 오리엔탈 허브라인’을 새롭게 출시한 바 있다.

쌍용씨앤비는 건강한 아기피부를 위한 제품철학과 아기피부 연구에 대한 그 동안의 기저귀 노하우를 유아용 화장품에도 적극 반영해 아기피부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짓무름과 땀띠 등으로부터 피부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케어해 주어 유아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로서의 품질력을 선사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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