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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옥택연, 하드캐리 3종 눈빛...'강렬-능청-아련'

‘구해줘’ 옥택연이 다채로운 감정을 담은 눈빛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OCN ‘구해줘’ 방송 캡처




옥택연(한상환 역)은 OCN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연출 김성수 / 극본 정이도)에서 상황에 따라 180도 달라지는 눈빛과 표정을 선보이며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강렬함과 능청스러움 그리고 애틋함까지, 눈빛 하나로 변화무쌍한 감정을 드러내며 극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것.

옥택연과 사이비 종교 ‘구선원’의 교주 조성하(백정기 역)가 첫 대면하는 장면에서는 강렬한 눈빛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연출했다.

뜨거운 눈빛을 발사하며 “내 친구 손끝 하나라도 건드리면 그땐 내가 당신 가만 안 놔둘끼다”라고 말하는 장면은 옥택연의 결연한 의지와 분노를 드러내기 충분했다.

반면 ‘촌놈 4인방’과 함께할 때는 능청스러운 면모를 드러내며 1인 2역에 가까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11화, 옥택연은 구선원 신도 전여빈(홍소린 역)이 무지일보의 기자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직접 신문사에 방문했다.

시종일관 사람 좋은 웃음을 지으며 전여빈에 관한 정보를 능청스럽게 캐내는 장면은 무거운 극의 분위기를 잠시나마 환기시키는 포인트가 됐다.

그가 강렬함과 능청스러움을 넘나드는 고군분투를 하는 이유는 바로 첫사랑 서예지(임상미 역) 때문이다.



서예지와 마주할 때 옥택연의 눈에는 애틋함과 아련함이 서려있어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고교 시절 서예지를 도와주지 못했다는 자책감을 안고 살아온 옥택연의 아픔은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애잔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옥택연은 극의 상황에 따른 유연한 연기를 선보이며 작품에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

후반부로 갈수록 존재감과 연기력이 부각돼 막판에 휘몰아칠 그의 활약에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한편, 옥택연은 지난 16일 방송된 ‘구해줘’ 13화에서 강력계 형사 장혁진(이강수 역)과 합동 수사를 펼치며 구출 작전에 속도를 더했다.

OCN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 14화는 오늘(17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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