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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시황] 美 금리 추가인상 가능성? 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





북한 리스크 완화와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기대감이 맞물려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원80전 오른 1,128원40전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국내 주식시장 호조에 하락폭을 키웠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반등했다. 19~20일(현지시간) 열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매파적 신호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밤 사이 미국 국채금리는 3bp 올랐고, 달러인덱스도 92.04로 전일 대비 0.19% 상승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확실시되지만, 시장에서는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두고 FOMC 위원들이 매파적 성향을 보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형성된 상태다. 지난달 허리케인 ‘하비’의 여파로 최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한 데 대해서도 어떤 평가가 나올지 관심사다.

다만 이날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북한 리스크가 완화되고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고개를 들면서 이날도 코스피 강세가 이어진다면 원달러 환율의 방향도 돌아설 수 있다. 외국인 자금이 국내 주식시장으로 들어오면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박을 받는다. 전날 1.35% 오르며 2,420선에 바짝 다가섰던 코스피는 이날도 상승 출발, 장 초반 2,420선을 터치한 후 하락 전환한 상태다.



안전자산 선호심리 완화와 미국 장기금리 상승세에 엔화 가치는 주요 통화 대비 대폭 떨어졌다. 18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11.57엔까지 뛰어올랐다.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0.66% 내린 것이다. 원엔 환율도 이에 연동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원엔 환율(하나은행·9시 기준)은 전 거래일 대비 75전 내린 1,012원6전에 거래를 시작했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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