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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W 흡입력·플렉스 핸들...청소하는 재미 안길것"

■ 삼성전자 무선청소기 '파워건 ' 개발자 만나보니

바닥재 상관없이 청소효율 99%

최대 50도까지 휘어지는 손잡이

침대밑 허리 안굽혀도 청소 쉽게

삼성전자 무선청소기 신제품 ‘파워건’ 개발자들이 파워건의 성능과 디자인을 뽐내고 있다. 왼쪽부터 유동훈 삼성전자 청소기 개발담당 연구원, 정재윤 연구원, 채진호 청소기 한국마케팅 담당, 김동완 청소기 상품기획 담당./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 무선청소기 신제품 파워건의 흡입력은 단연 업계 최고입니다. 작지만 강력한 모터 기술과 최대 40분 사용 가능한 배터리 기술, 인체공학적 설계 등으로 소비자에게 청소의 즐거움을 안겨줄 것입니다.”

18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생활가전동에서 만난 청소기 개발 연구원들은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삼성 파워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이슨이나 LG전자에 비해 국내 출시는 늦었지만 이들을 압도할 만한 기능적 우위와 편리함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유동훈 삼성전자 청소기개발담당 연구원은 “출시 시점이 조금 다른 것은 큰 의미가 없다”며 “얼마나 완성도 높은 제품인지 소비자가 판단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워건 개발자들의 이 같은 자신감의 근거는 ‘모터’다. 직경 7㎝로 어른 주먹 3분의2 크기만 한 모터가 분당 최대 6만5,000번 회전하며 150W의 힘을 낸다. 통상 20~30W만 돼도 바닥먼지 제거가 가능한데 파워건은 어른 손톱만 한 시리얼부터 카펫에 달라붙은 머리카락, 동물 털 등을 남김없이 빨아들인다. 유 연구원은 모터를 360도 감싸고 있는 비행기 날개 모양의 팬을 보여주면서 “강력하게 빨아들인 공기를 이 팬을 통해 내보내 모터 회전 시 공기 저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비행기나 자동차가 공기 저항을 최대한 줄여야 속도를 낼 수 있듯이 청소기 모터에도 비슷한 원리를 적용한 것이다.

강력한 모터의 힘은 청소기 흡입구 쪽에 설치된 별도의 모터와 시너지를 낸다. 손잡이 부분의 메인 모터가 공기를 빨아들이고 흡입구 쪽의 모터는 바닥먼지 등을 쳐서 올리는 식이다. 흡입구 쪽 모터로 작동하는 브러시 두 개는 각각 시계방향과 반시계방향으로 분당 2,500회 회전한다. 김동완 청소기상품기획 담당은 “두 개의 브러시 덕분에 바닥을 한 번만 밀어도 두 번 쓸어담는 효과가 있다”며 “파워건은 바닥 재질에 상관없이 99%의 청소 효율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무선청소기의 핵심인 배터리 기술 역시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배터리 일체형인 경쟁사 모델과 달리 배터리 교체 방식을 적용했고 32.4V의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로 1개당 최대 40분 사용이 가능하다. 또 배터리 완충 및 완전사용을 500회까지 반복해도 청소기 성능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배터리 용량은 80%까지 보존된다.

손잡이가 최대 50도까지 휘어지는 ‘플렉스 핸들’도 차별 포인트다. 침대나 소파 밑을 허리를 굽히지 않고 청소할 수 있어 허리·무릎 등의 부담을 덜어준다. 먼지통부터 최종 공기 배출구까지 총 5단계의 필터 시스템을 적용해 청소기가 빨아들인 미세먼지가 제품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도 차단해준다. 김 담당은 “파워건이라는 제품명처럼 방아쇠를 당기듯 청소기를 작동시키고 먼지통은 탄창을 교체하듯 비울 수 있는 등 재미 요소를 더했다”며 “일반 바닥뿐만 아니라 카펫·침구류 등 상황에 맞는 다양한 브러시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수원=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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