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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셔츠 여러 번 갈아입어”...‘킹스맨2’ 콜린 퍼스X태런 에저튼X마크 스트롱이 밝힌 속편 액션

‘킹스맨’ 주역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이 내한 소감을 직접 전했다.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이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킹스맨: 골드서클’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지수진 기자




21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감독 매튜 본) 내한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할리우드 배우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이 참석했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전편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국내 누적관객수 612만 명을 기록, 국내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흥행 역대 4위, 외화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흥행 역대 1위에 등극하며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이에 개봉 당시 ‘속편이 만들어지면 한국을 찾겠다’고 말한 콜린 퍼스가 이번에 ‘킹스맨: 골든 서클’로 한국을 찾으며 약속을 지켰다. 마크 스트롱 역시 이번이 첫 내한이라 국내 팬들의 관심은 폭발적. 다리 부상으로 이번 내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매튜 본 감독은 26일 한국 언론과 화상 기자회견, 라이브 팬 미팅을 가진다.

‘킹스맨’ 팀은 20일 카카오 TV 라이브 방송부터 네이버 무비 토크,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롯데시네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첫날 내한 일정을 소화했다. 오늘(21일)은 오전 11시 한국 언론과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 후, 오후 12시 40분에는 네이버 V 라이브 방송에 참여하는 것으로 한국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 짓는다.

콜린 퍼스와 태런 에저튼이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킹스맨: 골드서클’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지수진 기자


이날 콜린 퍼스는 “해리(콜린 퍼스)와 에그시(태런 에저튼)가 그린 신뢰와 믿음의 관계가 2편에서도 이어진다. 2편에서는 해리가 의심을 받고 위험부담을 맞는 상황이 온다. 1편에서 보인 에그시와의 관계에서 뒤바뀐다”라고 이번 편에서 보일 새로운 전개를 언급했다.

영화 내내 수트차림으로 액션을 선보여야 했던 콜린 퍼스는 “트레이닝을 매일 하면서 신체 변화가 왔다. 영화를 본격적으로 찍을 때는 1인치 이상 줄여야 했다. 불편하기도 했는데, 막상 촬영 때는 큰 수트를 요청해서 입고 촬영했다”고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콜린 퍼스는 “첫 번째 편에서 액션이 많아 트레이닝도 많이 했다. 고난이도 액션을 위해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기도 했는데, 어느순간 즐기고 있더라. 어떤 배우가 하더라도 이례적으로 많은 액션신이 있었다”며 “2편에서도 많은 액션신이 있다. 놀라웠던 점이 액션은 하면 할수록 즐겁고, 연기보다 쉬울 때도 있었다”라고 1편과 2편 속 해리 캐릭터의 액션 비중과 실제 공들인 흔적을 전했다.

태런 에저튼은 “나에게는 ‘킹스맨’ 성공과 더불어 배우 개인으로서의 성공이 긴밀하게 연관돼 있다. 앞으로도 ‘킹스맨’과 한국의 관계가 좋게 지속되길 바란다. 또 한국을 찾을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킹스맨’의 흥행으로 인해 배우로서의 인지도까지 상승한 점에 감사함을 표했다.



영화 속에서 수트를 입고 액션 연기를 선보이는 과정이 불편하지는 않았는지 묻자 “콜린은 배려가 많고 사려가 깊은 배우다. 촬영하며 땀을 많이 흘려서 하루에 여러 번 셔츠를 갈아입었다. 하지만 드레스드 업 된 상태에서 액션을 보이는 것은 즐거운 경험 이었다”라고 대답했다.

태런 에저튼이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킹스맨: 골드서클’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지수진 기자


‘킹스맨’을 관통하는 주제는 명대사에서도 엿볼 수 있는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이다. 이에 대해 태런 에저튼은 “원칙을 가지고 사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아직 어리지만 가치 배반되는 일을 하지 않으려 한다”고 스스로 가지는 평소의 자세를 밝혔다.

태런 에저튼은 “1편에서는 킹스맨 한 사람씩의 전투신이 있었다면, 2편에서는 함께 액션을 펼치는 신이 많다. 앞으로 확장을 보일 장면이 많다. 그 덕에 뛰어나신 스턴드들의 도움을 많이 받기도 했다”고 두 편의 액션 규모와 스타일을 비교했다.

여기에 그는 “콜린과 함께 상상력이 가득한 액션을 찍을 수 있어 좋았다. 감정이 살아있는 신을 토대로 사건을 진행해서 기억에 남는다. 쉬운 신들은 아니었다. 오프닝이 나오는 일련의 장면들을 매주에 걸쳐 촬영하는 게 쉽지 않았는데 잘 나온 것 같다”고 기억에 남는 액션 장면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태런에저튼은 “한국의 치맥을 경험해 봤다. 세계 최고의 후라이드 치킨이 한국에 있는 것 같다. 한국의 후라이드 치킨은 최고다. 앞으로도 다시 한국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있길 바란다”며 이번에 한국에서 한 특별한 경험을 언급했다. 여기에 콜린 퍼스는 “한국 음식도 최고인 것 같고, 한국 영화에 매료돼 왔었다. 한국 팬들의 성원에 감동했다. 직접 여러분들을 만나서 감사 표시를 하고 싶었다. 기회가 된다면 또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크 스트롱은 “1편에서 내가 죽는다는 걸 알고 실망했다. ‘앞으로 격투신이 없겠구나’라며 실망했는데, 2편에서 다시 뭉칠 수 있어 기뻤다. 상대배우와 함께 액션을 하는 것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2편에서 보일 멀린 캐릭터의 새로운 면모로는 “2편에서 좀 더 편안한 모습을 보여준다. 1편에서는 신입을 훈련시키는 과정에서 엄격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번에는 감독과 유머러스한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킹스맨: 골든 서클’은 9월 27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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