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쉬고 출격 대기…바쁜 손흥민

스완지시티전·반슬리전 이어

23일 토트넘 vs 웨스트햄 준비

출전 가능성 커…'EPL 첫골' 기대

슈팅하는 손흥민. /AP연합뉴스

1주일 사이 3경기를 뛴 손흥민(25·토트넘)이 다시 출격 대기한다.

토트넘은 23일 오후8시30분(이하 한국시각) 웨스트햄과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와의 홈경기 83분 출전에 이어 이틀 휴식 후 17일 EPL 스완지시티전 74분을 소화했다. 또 이틀만 쉰 뒤 20일 리그컵 반슬리전에서 풀타임을 뛰었는데 이번에 다시 이틀만 휴식하고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쉬게 할 여유가 없다. 최근 4경기 1승2무1패로 5위로 떨어졌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지난 리그컵 경기에서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휴식을 줬지만 이번 웨스트햄전에는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도 크다. 손흥민은 리그컵에 오른쪽 윙 포워드로 출전해 후반 들어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도르트문트와의 챔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반 4분 만에 시즌 1호 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이제 EPL 첫 골 소식을 들려줄 때가 됐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은 23일 오후11시 맨체스터 시티 원정을 준비하고 있다. 이청용은 지난 10일 시즌 첫 선발 경기에서 어정쩡한 백패스로 결승골 헌납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1경기 결장 뒤 20일 허더즈필드 타운과의 리그컵 경기를 풀타임 소화했다. 맨시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나란히 4승1무를 기록 중인 공동 선두팀. 맨유는 같은 시각 사우샘프턴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승우(헬라스 베로나)는 24일 오후10시 라치오와의 경기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 21일 삼프도리아전에서 데뷔할 것으로 보였지만 파비오 페키아 베로나 감독은 교체 카드로 이승우 대신 모이스 킨을 꺼내 들었다. 유벤투스에서 임대 영입한 유망주다. /양준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