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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김규리 블랙리스트 이름 올랐던 심경 드러내

김규리 "계약하기 전날 계약 취소 통보 받아"

‘그것이 알고싶다’ 김규리 블랙리스트 이름 올랐던 심경 드러내




배우 김규리가 블랙리스트 명단에 이름이 오른 것에 대한 심경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김규리는 “청산가리 하나만 남게 해서 글 전체를 왜곡했던 누군가가 있을 거다. 그 누군가가 10년 동안 가만히 있지 않고 내 삶 사이사이에서 계속 나를 왜곡했다”며 악플로 인해 자살기도를 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2008년 여름, 김규리는 김규리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졸속 협상을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던 이명박 대통령을 비판하는 글을 SNS에 남겼다.

이후 김규리는 대통령의 명예를 실추했다는 이유로 국정원이 만든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 많은 불이익을 감수해야만 했다.

그녀와 함께 블랙리스트에 오른 김미화는 “본부장님이 시사프로그램 맡는 걸 원치 않으니 내려갔으면 좋겠다 했다”며 하차를 선언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털어놨다.

김규리 역시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알려진 방송인 김미화와 마찬가지로 출연하기로 했던 작품 출연이 무산된 경우가 여러 번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규리는 지난 2013년 SBS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 출연 당시 극 중 역할에 대해 설명하던 중 “실제로 돈도 없고 빽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극 중 인물처럼 하고 싶은 작품을 못한 적도 있냐”는 질문에 그녀는 “정말 많다”며 “계약하기 전날 계약이 취소됐다고 통보 받은 적이 있다. 또 모든 배우와 인사하고 대본 리딩까지 했는데 감독님이 잠깐 나오라고 한 후 집에 보낸 적도 있다”고 밝혔다.

김규리는 “예전이라고 해봤자 3~4년 전이다. 감독님이 나를 캐스팅하셨는데 위에서 말이 나와 못한 적도 있다”고 털어놔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

/서경스타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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