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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제외 여야 3당 외교단, 추석연휴 美서 북핵외교

국회 동북아평화협력 의원외교단, 내달 1~7일 방미

정동영 단장, 이석현·김두관·정병국 참여

국회 동북아평화협력 의원외교단이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북핵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고 24일 밝혔다.

외교단은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이 단장을 맡았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석현·김두관 의원, 바른정당은 정병국 의원이 참여한다. 자유한국당은 최근 자체 방미단을 꾸려 이미 미국 조야에 전술핵 재배치 의견을 전달한 바 있어 외교단에서 별도의 참여를 제안하지 않았다.

외교단은 미국 뉴욕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적 스승’으로 불리는 리처드 하스 미국외교협회(CFR) 회장과 만나 대북 문제를 논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마이클 베이킨 변호사,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부 장관 등과도 만날 계획이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등과 면담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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