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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B-1B 출격 이어 다음달 항공모함 전단 출동

“北 고강도 도발시 B-2·F-22 스텔스기 출격 가능성”

북한에 대한 군사적 압박에 나서고 있는 미국의 행보 두 가지가 주목된다. 항모전단 파견과 독자 작전의 계속 여부다. 우선 항모전단의 한반도 배치는 확정적이다.

국방부가 최근 국회 국방위원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오는 10월 중순, 한반도에 항모전단을 출격시킬 예정이다. 일본 요코스카 군항을 모항으로 삼고 있는 로널드 레이건 항모강습단의 전개가 유력하다. 항모강습단은 항모와 핵 추진 잠수함, 이지스 구축함, 미사일 순양함 등으로 구성된다.

두 번째 관심사인 독자적 대북 압박은 경우의 수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미국은 한반도에 전략 자산을 전개시키며 한국 공군 및 해군 또는 일본 자위대(일본 영해 및 영공 작전시)와 공동 훈련 방식을 취했지만 이번 훈련은 미국 독자적으로 치렀다.

국내에서 이번 문제의 성격과 코리아 패싱 관련 논란이 불거진 이상, 미국은 당분간 한국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독자 훈련을 자제할 전망이다. 그러나 미국은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는 대 한국 외교 및 군사적 카드를 이번 훈련으로 얻은 셈이 됐다. 한국 정부로서는 미군의 단독작전을 막기 위해 양보해야 할 사안이 많아진 형국이다.

오는 10월 중순으로 잡혀진 미 해군 항모강습단이 10월 중순께 우리 해군과 연합훈련 일정이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항모강습단이 어느 해역까지 북상할지도 관심이다.



북한의 추가 도발이 이어질 경우, 항모강습단의 동해상 훈련과 함께 괌과 오키나와의 미 공군 소속 전략자산의 투입이 병행될 가능성도 높다. 한국에 추가 전개될 수 있는 미 공군의 전략자산으로는 B-1B·B-2·B-52 등 전략폭겨기 트리오, 준전력자산으로 F-22 랩터 전투기, F-35 스텔스 전투기 등이 대기하고 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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