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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작품 만들고 파'…사랑받고 싶은 유부녀 이파니의 '6년만의 도전'

지난 6년간 결혼과 육아로 인해 이파니보다는 한 남자의 아내,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온 그녀가 오랜만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이파니는 2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강남구민회관에서 싱글 앨범 ‘리얼공감’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와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사진=리리컴퍼니




이파니는 “6년 전에 결혼을 했고, 아이도 여섯 살이 됐다. 열심히 아이를 키워놓고 다시 나왔다”며 “관리를 위해 고생도 많이 했다. 그 마음으로 이 노래를 발표했다. 여러분들도 이 노래를 들으시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이파니를 응원하기 위한 유명 셀럽들이 대거 참석해 더욱 자리를 빛냈다. 정종철, 황인선, 최성조 코치, 그룹 언더독, 박지은 트레이너 등이 무대 위에 올라 이파니를 응원했다.

‘엉짱교수’이자 가수 비의 트레이너로 이름을 알린 박지은은 “이파니와는 출발드림팀에서 만나 인연을 이어왔다. 트레이너 이전에 저도 아이 엄마다보니까 공감이 많이 되더라”며 “이파니씨를 엉짱으로 만들어서 차후 활동에는 더욱 건강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도움주고 싶다. 계속해서 응원하고 있다”고 응원을 전했다.

모델과 방송인으로 활약해 온 이파니는 2008년 첫 번째 앨범 ‘플레이보이(Playboy)’를 발표한데 이어 2009년 ‘오빠’, 2011년 ‘러블리 데이(Lovely Day)’를 발매하며 가수 활동을 병행한 바 있다.

무려 6년 만에 발표한 이파니의 싱글 앨범 ‘리얼 공감’은 ‘내장지방 털어(내지털)’와 ‘유부녀’ 더블 타이틀로 구성해 상반된 매력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발라드곡 ‘머리 쥐어뜯으며 후회할지라도’를 수록해 타이틀곡과는 다른 섬세한 감성을 담았다.

/사진=리리컴퍼니


이파니의 새 앨범 타이틀곡 ‘내장 지방 털어’는 경쾌한 리듬이 돋보이는 컨트리팝 장르곡으로, 장르 특유의 친근하고 편안한 사운드에 이파니의 톡톡 튀는 보컬 컬러를 결합시킨 곡이다. 제목 그대로 이파니는 이 곡을 통해 ‘지방을 털어버리자’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을 응원한다.

이파니는 “다이어트가 굉장히 어렵다. 저 역시 관리를 하면서 심하게 고생했다. 재밌고 즐겁게 다이어트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를 연구하던 중에 해외에서 유행중인 트램펄린 댄스를 발견했다”며 “막상 해보지 정말 힘들더라”며 타이틀곡에 트램펄린 댄스를 접목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또 다른 타이틀 곡 ‘유부녀’는 하우스 비트가 돋보이는 경쾌한 댄스곡으로, 평범한 부부 사이에서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소소한 갈등과 일상을 재미있게 풀어내 대중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한다.

이파니는 “유부녀의 마음을 리얼하고 앙칼지게 표현했다. 제가 직접 가사를 썼는데, 가사를 꼭꼭 씹으면서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다”며 “결혼하고 시간이 지나면 사랑이 시들해진다고 한다. 그럴 때 더 예뻐져서 다시 남편의 사랑을 받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저 역시 남편의 사랑을 더 받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무대의상으로 앞치마와 국자를 활용한 것에 대해서도 “유부녀의 섹시한 모습을 상상해서 준비했다. 우주최강 섹시 유부녀로 더 예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은 이파니가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의미를 더한다. “예전에 기획사 문제로 고생을 많이 해서 스스로 재미있게 작업 해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밝힌 이파니는 “부족한 점도 많고 속상한 부분도 많았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며 “누가 돈을 대줘서 음반을 자꾸 내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다. 모두 제 돈으로 발품을 팔아가며 만들었다. 원래 도전을 즐기는 편이다”고 밝혔다.

또 이파니는 “이파니하면 ‘플레이보이’ 같은 이미지를 생각하시지만, 이파니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를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 앨범을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는 작품으로 남기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오늘(29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 앨범 ‘리얼공감’을 발표한 이파니는 다방면으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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