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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TV영화-10월7일]재즈와 함께 환상의 무대 라라랜드로

■검사외전(SBS,17:40)

■덕혜옹주(채널CGV, 19:10)

■라라랜드(MBC, 22:00)

■매그니피센트7(SCREEN, 22:00)





검사외전


■검사외전(SBS,17:40)

이일형 감독, 황정민·강동원 주연

거친 수사방식으로 유명한 다혈질 검사 변재욱. 취조 중이던 피의자가 변사체로 발견되며 살인 혐의로 체포된다. 꼼짝없이 살인 누명을 쓰게 된 변재욱은 결국 15년 형을 받고 수감된다. 감옥에서 복수의 칼을 갈던 재욱. 5년 후, 자신이 누명을 쓰게 된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 꽃미남 사기꾼 치원을 우연히 만나게 된다. 재욱은 본능적으로 치원이 자신의 작전을 대행해 줄 선수임을 직감한다. 검사 노하우를 총 동원, 치원을 무혐의로 내보내고 반격을 준비하는 재욱. 하지만 자유를 얻은 치원은 재욱에게서 벗어날 기회만 노린다.

스토리라인이 약하다는 평을 받기도 했지만, 영화에는 흥행의 요소가 다 들어가 있다. 특히 주연 강동원은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자신의 매력을 뽐낸다. 장르가 강동원이라는 평은 이를 대변한다.

덕혜옹주


■덕혜옹주(채널CGV, 19:10)

허진호 감독, 손예진·박해일 주연

고종황제가 환갑을 맞던 해, 덕수궁에서 태어난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 고종은 그녀를 위해 덕수궁에 유치원을 만드는 등 잠시나마 행복한 한때를 보낸다. 하지만 1919년 고종황제 승하 후 그녀의 운명은 뒤바뀐다. 일제는 그녀를 일본으로 유학보냈고, 1931년에는 일본 백작 소 다케유키와의 정략결혼까지 성사시켰다. 영화는 매일같이 고국 땅을 그리워하며 살아간 덕혜옹주 앞에 어린시절 친구로 지냈던 장한이 등장하고, 영친왕 망명작전에 휘말리는데서 시작한다.

정치적인 이유로 광복 후에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했던 그녀. 조현병에 걸려 정신병원에 입원하고, 남편과는 이혼했으며 딸을 잃은 기구한 사연의 그녀가 말년에 삐뚤삐뚤한 글씨로 남긴 “나는 낙선재에서 오래오래 살고 싶어요. 전하, 비전하 보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우리나라”라는 글은 굴곡많은 우리 근현대사를 관통한다.



라라랜드


■라라랜드(MBC, 22:00)

다미엔 차젤레 감독, 라이언 고슬링·엠마 스톤 주연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과 배우 지망생 미아. 이 둘이 만난 순간 미완성인 서로의 무대를 만들어가기 시작한다. 위플래쉬의 다미엔 차젤레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꿈과 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하게 만든다. 그들의 사랑이 만드는 연극은 너무나 아름답고 환상적이지만, 그 연극이 끝난 뒤에는 공허한 현실이 찾아온다. 황홀한 LA의 배경, 아름다운 춤의 선율, 감미로운 음악, 화려한 의상은 배우들이 숨기지 않고 전달하는 지극히 현실적인 메시지와 겹쳐 더욱 안타깝고 처절하게 전달된다. 웃기면서도 아픈이라는 신조어 웃픈이 잘 어울리는 영화다.

제73회 베니스영화제 개막작, 여우주연상 수상

매그니피센트7


■매그니피센트7(SCREEN, 22:00)

안톤 후쿠아 감독, 덴젤 워싱턴·크리스 프랫·이병헌·에단 호크·맷 보머·빈센트 도노프리오 주연

평화로운 마을 로즈 크릭을 무력으로 점령한 보그 일당의 탐욕적인 악행과 착취로 인해 선량한 사람들이 이유 없이 쫓겨나게 된다. 남편의 억울한 죽음을 지켜본 엠마는 치안 유지관을 가장한 현상범 전문 헌터 샘 치좀을 찾아가 전 재산을 건 복수를 의뢰한다. 샘 치좀은 도박꾼 조슈아 페러데이, 명사수 굿나잇 로비쇼, 암살자 빌리 락스, 무법자, 추격자 그리고 인디언 전사까지 7인의 무법자를 모아 모든 것을 날려버릴 결전을 준비한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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