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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성수기 왔다...이달 3만6,000가구 봇물

강북 뉴타운·강남 재건축 단지 관심

규제 강화된 청약제도 본격적용

"인기·비인기 지역 양극화 예상"

전통적으로 아파트 분양시장 성수기인 10월을 맞아 주요 건설사들이 아파트 분양물량을 대거 공급한다. 서울 강북권에서는 올해 높은 청약 수요가 입증된 뉴타운 재개발단지, 강남권에서는 강동구 고덕동 재건축단지 등의 청약 접수가 진행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9일까지 이어진 긴 연휴 때문에 셋째 주(16~20일)부터 본격적으로 모델하우스 개관 등 아파트 분양일정 시작이 예상되는 가운데 분양시기를 둘러싼 건설사들 간 눈치싸움은 여전히 치열한 것으로 전해진다.

9일 부동산정보 업체인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예정된 전국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50개 단지, 3만6,096가구다.

서울에서는 10개 단지, 5,442가구가 분양된다. 강북권의 주요 단지는 서대문구 가재울5재개발구역의 ‘래미안 DMC 루센티아(일반분양 517가구)’, 중랑구 면목3재개발구역의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1,029가구)’ 등이며 강남권에서는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3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아르테온(1,396가구)’, 송파구 거여동 거여마천뉴타운2-2구역의 ‘e편한세상 송파파크센트럴(379가구)’이 있다. 지난 1~9월 서울에서 분양된 재개발·재건축사업장 아파트 21개 단지 중 90.5%인 19개 단지가 1순위 마감을 기록했고 평균 청약 경쟁률은 16.4대1에 달해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

올해 높은 청약 경쟁률이 나타난 부산광역시에서도 ‘일광신도시 한신더휴(1,298가구)’ ‘광안 자이(170가구)’ ‘연산 롯데캐슬 골든포레(667가구)’ ‘서면 아이파크(1,225가구)’ 등 6개 단지에서 3,915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 세종시에서는 주상복합인 ‘2-4생활권 P-3블록 제일풍경채’ 771가구가 공급된다.



정부의 ‘8·2부동산대책’에 따라 서울·부산 등이 포함된 투기과열지구·청약조정대상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청약 1순위 자격요건을 강화하고 가점제 적용 비율을 높이는 내용으로 개편된 청약제도가 지난달 20일부터 시행되면서 이달 아파트 분양시장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청약 관련 규제가 강화돼 서울에서는 강남권·도심 등 전통적인 선호 지역 아파트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반면 지방의 비인기 지역 아파트에 대한 청약 수요는 줄어들어 양극화 현상이 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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