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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남현점' 투자 리츠 상품 나온다

KB부동산신탁 500억 규모 모집

만기 3년에 연 목표수익률 6.8%

서울 동작구 사당역 인근에 위치한 홈플러스 남현점




서울 동작구 사당역 인근에 위치한 ‘홈플러스 남현점(사진)’에 투자하는 리츠(REITs) 상품이 나온다. 모집 금액은 총 500억원 규모다. 최근 온라인 유통 채널의 성장 등으로 전반적으로 할인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할인점을 기초자산으로 한 리츠가 투자자 모집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리츠 상품을 준비 중인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측에서는 홈플러스 남현점의 경우 배후수요가 풍부한 곳에 자리 잡아 장기 임대차계약을 맺고 있어 상품성이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12일 부동산금융 업계에 따르면 KB부동산신탁은 현재 코람코자산운용이 소유하고 있는 홈플러스 남현점을 1,750억원에 인수해 리츠 상품을 만들 예정이다. 전체 인수 금액 중 1,250억원을 대출로 조달하고 나머지 500억원은 투자자를 모을 계획이다. KB부동산신탁에 따르면 증권사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증권사들이 인수할 경우 개인들에게 재매각될 가능성이 높다. 만기는 3년이며 목표수익률은 연평균 6.8% 수준이다.

홈플러스 남현점은 홈플러스가 20년간 장기임대차계약을 맺고 있으며 현재 잔여 임대차기간은 16년이다. 임대료는 매출액에 상관없이 소비자물가 상승률만큼 인상된다.



KB부동산신탁의 한 관계자는 “기존에 자산운용사들이 소유하고 있는 할인점들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매물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대형 할인점들의 매출이 정점을 찍고 있는 상황이라 할인점 투자시장에서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남현점은 구매력이 높고 배후수요가 풍부한 강남권역(서초·동작·관악)에 위치해 있으며 영업면적 대비 매출액 순위가 상위 10% 이내에 있는 우량 점포로 분류된다”며 상품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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