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장혁진·정희태·김원해…SBS 드라마 빛낸 검찰수사관 3인방

SBS 드라마속 검찰수사관의 맹활약이 극을 살리고 있다.

2017년 SBS는 법조계, 특히 검사가 주인공인 드라마들이 대거 방송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 와중에 검사와 같이 수사를 하는 검찰수사관 연기자들, 즉 장혁진과 정희태, 그리고 김원해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진 것이다.

사진=SBS




그 시작은 지난 5월부터 방송되었던 수목 ‘수상한 파트너’의 방계장(장혁진 분)이었다. 당시 방계장은 검사였던 지욱(지창욱 분)의 수사관으로 활약하는 와중에 검사인 지욱과 함께 지내는 와중에 때로는 티격태격하면서도 필요할 때는 따뜻하게 보듬어 주기도 했던 것.

심지어 그는 사건살해자 누명을 쓴 봉희(남지현 분)의 입장을 들어주다가 검사직을 그만두고 변호사 개업한 지욱을 따라가 변호사 사무장으로 변신, 의리를 지키기도 했다. 특히,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와중에 현수(동하 분)와 몸싸움을 하는 장면을 위해 방계장은 현란한 몸놀림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를 위해 실제로 태권도와 특공무술을 익힌 장혁진은 단번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던 것.

그리고 수사관 계보는 지난 7월부터 방영된 월화 ‘조작’의 수사관 박진우(정희태 분)로 이어진다. 진우는 정의로 똘똘뭉친 검사 권소라(엄지원 분)의 바로 옆에서 있으면서 그녀와 항상 함께 다녔다. 소라가 사건과 관련 윗선으로부터 조작과 압력을 받고, 심지어 가까운 사람이 다칠 수 있음을 고민을 털어놓자 그는 마치 친구처럼 들어주고 조언도 아끼지 않았던 것이다.

특히, 그는 사건 해결을 위해서는 소라와 환상적인 콤비플레이를 발휘, 해경사건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기도 했다. 이 역을 소화했던 정희태는 진지함뿐만 아니라 넉살, 그리고 코믹함까지 겸비한 연기로 브라운관에 더욱 생기와 활력을 심어 넣었다.

그리고 지난 9월 말부터 방송되고 있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도 최담동(김원해 분)의 활약이 눈에 띈다. 재찬(이종석 분)의 사무실에서 근무중인 그는 극 초반에는 신임검사 재찬에게 밥총무와 더불어 검찰청 생활에 대해 친절히 알려주었다. 그리고 변호사가 된 이유범(이상엽 분)과 친하다는 점 때문에 재찬의 오해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활약은 사건이 시작되자 곧바로 빛을 발했다.



가정폭력의 가해자 준모(엄효섭 분)를 직접 신문을 하던 그는 수사관으로서의 관록을 발휘, 기소하게끔 이끌더니 최근 발생한 대희(강기영 분)의 동생 살인사건관련해서도 피해자의 피가 선홍색임을 재찬에게 알리면서 사건해결의 국면을 열게끔 한 것. 담동역 김원해는 평소에는 허허실실(虛虛實實)하며 마치 옆집아저씨같은 편한 느낌을 주면서도 사건에 관한한 베테랑같은 연기를 선보이면서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는 것.

공교롭게도 이 수사관을 소화한 배우들은 모두 연극, 그리고 영화쪽에서 오랫동안 활약해오면서 연기력을 탄탄하게 쌓아온 공통점이 있다. 또한 셋간의 독특한 인연도 있는 것. 장혁진과 정희태의 경우 드라마 ‘미생’에 같이 출연했을 뿐만 아니라 연예인 야구단 ‘공놀이야’의 멤버로 활약중이라 정기적인 만남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정희태와 김원해는 같은 광고에서 얼굴을 비치기도 했고, 마지막으로 김원해와 장혁진은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난타’의 원년멤버로 같은 무대에서 활약했던 깊은 인연이 있었던 것이다.

SBS의 한 관계자는 “올해 법정드라마 속 검사와 변호사 뿐만 아니라 이처럼 수사관들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극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었다”라며 “앞선 두 드라마속 연기자들의 활약만큼 ‘당잠사’ 김원해씨도 눈여겨봐주시면 남은 방송분동안 더욱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처럼 장혁진과 정희태에 이은 검찰수사관 김원해의 활약이 그려지는 드라마 ‘당잠사’는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SBS를 통해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