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기영이 탱고무용수 한걸음과의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18일 박기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박기영 입니다. 날 좋은 날 가족, 친지들과 식사하는 자리를 갖게 될거라 말씀드렸는데 오늘이 그날이 되었습니다. 오늘, 한걸음 선생님과 결혼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기영과 한걸음의 결혼 반지를 나눠 낀 두 손이 겹쳐진 모습이 담겼다.
이어 박기영은 “기쁜 소식 전할 수 있어 행복하고 설레는 마음이에요. 좋은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박기영과 한걸음은 이날 오후 4시 강화도의 한 펜션에서 가족들만 초대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영과 결혼한 한걸음은 아르헨티나에서 4년 동안 유학한 탱고 무용수로 지난 2012년 아시아 퍼시픽 탱고 챔피언쉽 우승, 2016 일본에서 열린 제13회 월드탱고챔피언십 인 아시아(The 13th World Tango Championship in Asia) 살롱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 무대를 함께 꾸민 것을 계기로 연인으로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사진=박기영 인스타그램, KBS2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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