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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통영 연대도 구멍가게 마스코트犬 단비의 섬 나들이





20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시선 기행-우리 점방’ 5부 ‘연대도 단비 이야기’ 편이 전파를 탄다.

▲ 연대도 점방의 작은 주인, 단비

형제섬 만지도와 출렁다리로 이어져 있는 통영의 연대도.

차 2대 겨우 실을 수 있는 작은 차도선만 운항하는 이 고즈넉한 섬마을이 시끌시끌해졌다.

연대도의 하나뿐인 구멍가게를 운영하는 서태욱 씨는 출렁다리 덕에 늘어난 관광객들을 맞이하는데 정신이 없다.

주인과 함께 여행객들을 반기는 점방의 마스코트, 단비.

15년 전 수명을 다하고 세상을 떠난 어미 개에 이어 2대째 연대도의 점방을 지키고 있다.

낚싯배에 올라타 바다를 누비는 단비는 어엿한 섬마을 개!



단비가 마냥 신기한 낚시꾼 손님들이 잡은 고등어를 나누어준다.

단비는 산책을 가장 좋아하지만 아찔한 높이의 출렁다리를 건널 때는 조금 무섭다.

연대도 선착장과 바다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엄마 개 무덤에 오를 때는 씩씩하게 앞장서는 단비.

점방의 물건을 사러 통영 시내까지 나가야 할 때도 단비는 어김없이 서태욱 씨와 함께 선착장에 오른다.

단비의 섬 나들이를 따라 가보자.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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