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머니+주간 아파트 시세] 재건축 상승 둔화에도…서울 0.2% 올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를 앞둔데다 재건축 조합원 재당첨 제한 시행 영향으로 상승폭이 전주보다 둔화됐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은 전주(0.36%)보다 둔화된 0.23% 올랐다. 사업추진이 빠른 재건축 단지들은 보합세를 보였으며 관리처분인가까지 5년 이상 소요되는 초기 사업장 위주로 가격이 소폭 올랐다. 송파 0.68%, 강남 0.20%, 강동 0.16%, 서초 0.02% 순으로 상승했다.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 둔화에도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전주(0.19%)와 비슷한 수준의 0.20%를 기록했다. 강북권 위주로 상승세를 보여 재건축 아파트 상승률 감소폭을 만회했다. △중구(0.49%) △마포구(0.40%) △동대문구(0.36%) 순으로 올랐다. 중구의 경우 신당동 남산타운이 약 1,000만원, 동아약수하이츠가 약 1,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5%, 경기ㆍ인천은 전주와 동일한 0.03% 상승했다. 신도시 중 △광교(0.21%) △위례(0.20%)의 오름폭이 컸다. 비규제지역인 광교는 양도세 비과세 요건인 2년 거주와 3억원 이상 거래시 주택거래신고제를 적용받지 않아 외부에서 수요가 유입됐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과 가까운 광교e편한세상과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가 500만원~1,000만원 가량 올랐다.



경기에서는 △의왕(0.13%) △김포(0.09%) △광명(0.08%) 이 상승을 주도했다. 인덕원 일대 개발호재가 있는 의왕은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내손동 포일자이가 500만원~750만원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이 늘어나는 경기 남부권 지역에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신 서울은 강북권 위주로 전세수요로 0.09% 소폭 상승했다. 신도시는 동탄에서 약세가 이어져 0.01%의 미미한 상승률을 나타냈다. 경기ㆍ인천은 전세가격 하락 지역이 늘어나 0.01% 떨어졌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이 유지되고 있지만 재건축 조합원 재당첨 제한과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연내 기준금리 인상 예고까지 나오면서 거래량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내년 양도소득세가 중과되기 직전 3월까지는 매도할 시간이 남아 당장은 가격 하락세로 전환되기는 어렵지만 매수 문의 감소가 장기간 이어지면 외곽에서부터 가격 하락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