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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청소년 폭행 피해자 최후 진술 “교도소 생활하면서 반성” VS “눈물 쇼하지 마라”

강릉 청소년 폭행 피해자 최후 진술 “교도소 생활하면서 반성” VS “눈물 쇼하지 마라” 네티즌




강릉시에서 또래 여고생을 집단 폭행한 10대 4명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求刑)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24일 검찰은 춘천지법 강릉지원 형사1단독(이상원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집단폭행에 가담한 A(17)양과 B양 등 2명에게 징역 단기 1년 2개월 및 단기 1년 구형을 내렸다.

지난 7월 17일 오전 1시부터 또래 D(17)양을 강릉 경포해변과 자취방 등지로 끌고 다니며 폭행하고 감금한 혐의를 가지고 있으며 강릉 청소년 폭행 피해자들은 재판에서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또한, A양 등은 이날 최후 진술에서 “교도소 생활을 하면서 많이 반성했고 피해자에게 잊을 수 없는 기억을 남겨 죄송하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변호인은 “구속 피고인들은 2개월가량 수감 생활하면서 얼마나 큰 잘못을 했는지, 부모 슬하에 있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 매일매일 반성하고 있다”며 “최대한 관대한 처벌을 해달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눈물쇼하지마라” “저래놓고 출소하면 보복하겠지?” “학교 다시 돌아가면 일진놀이 할 듯” “판사 앞에서는 다 반성하는 처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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