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애도는 우리의 몫. 부디 RIP”라는 글과 함께 벤자민 클레멘타인의 ‘Condolence’(애도) 음원 스트리밍 사진을 올렸다.
유아인의 이 같은 글은 이날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김주혁의 소식에 애도의 뜻을 표한 것이다. 유아인과 영화 ‘좋아해줘’를 통해 김주혁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유아인의 애도 글은 공개와 동시에 갑론을박이 있다. 김주혁을 향한 유아인의 애도를 옹호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선배의 사망소식에 지나치게 가볍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던 것이다.
논란이 일자 유아인은 또 다른 게시물을 올렸다. 새로 올린 글에는 “소셜 네트워크: 흩어진 모든 우리를 연결하고 하나일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제대로 사용하자. 움 대신 사랑으로 의심대신 믿음으로 거짓대신 진실로. 서로를 느끼자.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인정하고 서로를 받아들이며 우리 모두가 서로를 사랑할 수 있도록”이라고 담겨 있다.
이 뿐 아니라 유아인은 자신을 향해 약플을 단 누리꾼들의 계정을 캡처하면서 SNS에 공개하면서, 유아인과 누리꾼들의 설전은 더욱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주혁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그랜져 차량을 들이받은 1차 사고 후 바로 아파트 벽에 부딪힌 후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김주혁은 사고신고를 받은 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되었으나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했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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