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Q : 허블우주망원경으로 닐 암스트롱이 달에 남긴 발자국을 식별할 수 있을까?

FYI : For Your Information






초간단 답변 : 불가능하다.




허블우주망원경은 지구 대기권에 의한 빛 굴절이나 반사광의 영향에서 자유로워 지상에 설치된 망원경보다 훨씬 먼 곳의 천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하지만 오히려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천체인 달의 표면에 찍혀 있는 닐 암스트롱의 발자국은 촬영이 불가하다는 게 미항공우주국(NASA)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STScI) 소속 천문학자 프랭크 섬머즈 박사의 전언이다.

“허블우주망원경과 달 사이의 거리, 직경이 2.4m인 주 반사경의 촬영 능력 등을 감안할 때 해상도를 최고로 높이더라도 이미지의 픽셀 하나 크기가 축구경기장만할 겁니다.”



그의 계산으로는 픽셀의 크기가 인간 발자국 정도 되려면 주반사경의 직경이 최소 720m가 돼야 한다. 그런 망원경이 있더라도 발자국이 점(픽셀) 하나일 뿐이니 식별은 사실상 어렵다.

참고로 발자국의 신발 무늬까지 확인할 수 있을 만큼 뚜렷한 이미지를 얻기 위해서는 직경이 약 14.4㎞에 달하는 반사경이 필요하다.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편집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