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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8·2대책 이후 최대폭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번주 서울 아파트 시장은 개별 호재가 있는 강남 재건축 단지와 함께 수요층이 탄탄한 비강남권에도 매수 문의가 늘어나면서 8·2부동산대책 이후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22% 올랐다. 지난주(0.20%)보다 소폭 상승한 것이면서 8·2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또 이번주 재건축 아파트는 0.29% 올라 지난주(0.22%)보다 오름폭이 확대됐고 일반아파트 상승률도 0.20%를 기록해 지난주(0.19%)보다 오름폭이 다소 커졌다.





앞서 초강도 대책을 망라했다는 평가를 받은 8·2대책이 나오자 한동안 서울 아파트 시장은 거래가 끊기고 급매물이 나오는 등 침체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서울 송파구의 ‘잠실 주공5단지’의 50층 재건축 성사, 서초구 반포동의 반포 주공1단지(1·2·4주구)의 재건축 수주전 열기 등으로 시장의 분위기는 반전됐다. 여기에 최근 강남구 대치동의 ‘은마아파트’가 35층 재건축으로 방향을 선회, 사업에 속도가 붙어 강남권 아파트값을 밀어 올리는데다 실수요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마포구·양천구 등 비강남권에도 상승 기류가 퍼지는 분위기다. 이 같은 서울 집값 상승폭이 커지면서 올해 1∼10월 누적 상승률은 8.35%를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상승률(7.57%)을 넘어서기도 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서울은 재건축 호재에다 실수요층이 탄탄하고 내년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시행 이후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희소성까지 부각되면서 강세장이 형성되고 있다”며 “연말 비수기에 거래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수요층이 탄탄한 곳은 가격 오름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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