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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초점] ‘라디오스타’ 재개, ‘한끼줍쇼’와 각축전 어떻게 이길까

명실상부 수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자랑하던 ‘라디오스타’가 ‘한끼줍쇼’와 각축전을 그렸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JTBC ‘한끼줍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가 지난 9월 4일 MBC 총파업 이후 김장겸 사장의 해임으로 11주, 약 3개월 만에 시청자들을 다시 찾았다. 아직 재개 방송의 소식을 접하지 못한 이들이 많아서일까. 이날 ‘라스’는 ‘한끼줍쇼’의 시청층을 뺏어오진 못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전국 기준 시청률 1부 5.1%, 2부 4.8%을 기록했다.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JTBC ‘한끼줍쇼’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5.155%로 지상파까지 통틀어 1위를 유지했다. ‘라스’ 공백기에 이동한 해당 시청층이 아직 ‘한끼줍쇼’에 머물러있는 그림이다.

‘한끼줍쇼’는 MC 이경규와 강호동이 매주 스페셜 게스트와 함께 일반 가정집을 방문해 한끼를 얻어 먹으면서 소탈하고 진솔한 매력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15일 방송에서는 배우 이덕화와 개그맨 양세형이 밥동무로 출연했다.

특히 이덕화는 그간 보여준 적 없던 애교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유발했다. 양세형은 강호동을 꽉 잡는 도발로 웃음을 더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는 ‘한 줄 알았죠, 안 했어요’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김병세, 김일우, 김승수, 양익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꽃중년의 매력을 과시하면서 화려한 입담으로 웃음폭탄을 투척했다. 스페셜 MC로는 위너의 송민호가 출연해 엉뚱하고 솔직한 매력의 진행을 펼쳤다.

‘라디오스타’와 ‘한끼줍쇼’는 각각 명확하게 콘셉트를 잡고 화제의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근소한 차이로 시청률 경쟁에서 밀린 ‘라스’는 오랜 잠을 깨고 이제 기지개를 켠 상태다.

15일 재개한 ‘라디오스타’ 녹화에는 차태현이 출연, 웃음을 끌어올리고자 했다. 이 녹화분의 방송일은 바로 다음주인 오는 22일. 파업 이후 ‘한끼줍쇼’와 본격 맞대결을 벌이는 꼴이다. 15일 방송으로 파업 전 녹화분을 보인 것과는 또 어떤 다른 재미를 안길지 관심이 모아진다.

‘라스’는 얼마만에 ‘한끼줍쇼’의 시청층을 빼앗을 수 있을까. ‘라스’의 고민을 지켜봐야 할 시기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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