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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울주 간절곶, 한반도 일출명소이자 해녀들의 보물창고





16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가을에 더 울주’ 4부 ‘간절곶 바당이 보물이어라’ 편이 전파를 탄다.

▲ 한반도 일출명소 울주 간절곶

영일만의 호미곶보다 1분 빠르게, 강릉의 정동진보다도 5분 빨리 한반도에서 가장 빨리 해가 뜨는 간절곶.

여행자들에겐 우리나라 대표적인 일출명소로 알려져있지만, 정작 울주 사람들에겐 없는 게 없는 보물창고라는데.

사계절 내내 풍요로운 바다로 알려진 간절곶 앞바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어떤 보물을 찾으며 살아가고 있을까?

▲ 간절곶 바당에서 저승돈을 벌어도 행복한 이유

울주에서 횟집을 하는 박갑철 씨, 수족관이 비어갈 때면 어머니에게 SOS. 간절곶 앞바다에 해녀 삼총사가 떴다!

“이 바당(‘바다’의 사투리)이 보물이재”

박갑철 씨의 어머니 최순복 씨와 배를 타면 멀미를 하는 막내 조산옥 씨 그리고 외할머니부터 3대째 해녀를 하는 한명금 씨까지.

함께 있으면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는 해녀 어머니들의 바당은 바로 간절곶 앞바다.

예부터 바다 속 암초가 잘 형성돼있어 사시사철 어종이 풍부한 간절곶은 울주 해녀들에겐 보물창고.



먼 옛날 울주 바다에 제주 해녀가 몰려들었던 이유도 깨끗하고 자원이 풍부한 바다 때문이다.

죽기 직전까지 숨 참아 버는 돈, ‘저승돈’을 버느라 수십 년 세월을 보냈지만 그래도 간절곶 바당이 있어 평생 행복했노라 말하는 어머니들.

자식들 위해 거친 바다에 몸을 던지는 어머니들의 삶이 그곳에 있다.

어두컴컴한 새벽 2시, 간절곶을 지나 바다로 나가는 배 한 척이 있다.

선원 셋을 데리고 바다로 향하는 김문배 선장의 얼굴에는 피곤한 기색 하나 찾을 수 없는데.

50년째 매일 바다로 나가지만 요즘도 출항할 때마다 저절로 웃음꽃이 핀다니 천상어부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김문배 선장의 배가 돌아오는 시간에 맞춰 자전거 한 대가 포구로 들어서는데 자전거 뒤에 실린 단단히 여민 보따리.

매일 아침 하루도 거르지 않고 포구로 남편을 마중 나가는 아내의 사연은?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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