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장항준 감독과 김무열이 ‘기억’에 관한 소신을 밝혔다.
장항준 감독·김무열은 20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잊혀져가는 것들을 모두 기억하고 싶은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으로 G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항준 감독은 김무열의 첫인상에 대해 “처음 딱 뵀을 때 모자를 쓰고 오셨는데 ‘아...?’ 하면서 생각보다 덜 잘생긴 느낌을 받았다. 그런 느낌이 솔직히 조금 있었는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제가 딱 닮고 싶은 성격이더라”며 “말수 없고 남의 이야기 많이 들어주고, 그런 김무열 씨 성격이 너무 좋다. 말없이 묵묵히 실천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무열은 “제가 말이 없다고 말씀하시는데 보시다시피 말할 기회가 없다. 저한테 먼저 질문을 하셔도 한두 마디 듣고는 바로 자기 얘기를 시작하신다. 감독님을 만나면서 남의 이야기를 듣는 법을 더 배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두 사람은 “연말이 다가오니 떠오르는 추억이 많아서 이런 안건을 들고 나왔다”며 ‘잊혀져가는 것들을 모두 기억하고 싶은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을 상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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