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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 농가서 고병원성 H5N6형 AI 확진

AI 검출 전남 농가서 새끼오리 18만마리 분양

방역 요원들이 11일 전남 영암군 신북면의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된 한 종오리(씨오리) 농장에서 오리알을 폐기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 의심 신고가 들어온 농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H5N6형 AI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지난 10일 의심 신고가 접수된 전라남도 영암 종오리 농가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 H5N6형 AI로 확인됐다. 지난달 17일 전북 고창 발생 이후 23일만이다. 해당 농가에서 최근 한 달여 동안 10개 농장, 18만5,000마리의 새끼 오리를 분양한 것으로 알려져 전국적 확산까지 우려된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영암 씨오리 농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는 고병원성 H5N6형 AI로 확인됐다. 특히 H5N6형 바이러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국을 휩쓸며 3,787만 마리의 가금류를 폐사시킨 바이러스와 동일한 유형으로 다른 유형보다 전파 속도가 빠르고 치사율도 높다. 방역당국은 고병원성 확진 전부터 전남을 포함해 전국 6개 시도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내렸다.



문제는 해당 농가가 지난달 9일부터 나주 1개(2만 마리), 영암 9개(16만5,000마리) 농장에 새끼 오리 18만5,000마리를 분양했다는 점이다.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둔 상황에서 전국적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나주와 영암은 전국에서 오리 사육량이 가장 많아 추가 발생이 확인되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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