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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2심, 오늘 장시호 증인출석…20일엔 최순실도 나올 예정

13일 고영태·18일 안봉근 등

내주까지 핵심증인 출석 줄이어

/연합뉴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정형식)는 11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 312호 중법정에서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 전·현직 임원들에 대한 12차 항소심 공판을 진행한다. 이 부회장은 최씨의 부탁을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65)의 요청으로 장씨가 운영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2,800만원의 지원금을 낸 혐의(뇌물공여)를 받는다. 1심은 해당 금액을 모두 뇌물로 보고 유죄를 인정했다.

이날 재판은 오전 서증조사에 이어 오후에는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의 증인 출석이 예정돼 있다. 장씨를 시작으로 이번주와 다음주 핵심 증인들이 잇따라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장씨에 이어 최씨의 핵심 측근이었던 고영태씨도 13일 오후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일에는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어서 이번 재판의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특검이 신청한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은 18일이 유력한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일정상 그 다음주인 이달 마지막 주 중 공판에 증인으로 채택될 전망이다. 이들 핵심 증인 5명이 예정대로 출석하면 특검과 변호인단간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특검팀은 삼성이 영재센터와 최씨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후원한 것이기에 뇌물성이 있다고 본다. 반면 삼성은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로서 사회공헌 측면에서 후원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피고인 신문 절차를 감안하면 항소심 재판은 내년 초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재판이 예정대로 마무리되면 결심 이후 선고까지 2~3주가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1월 내에는 선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손샛별인턴기자 set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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