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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홈쇼핑 키워드는 프리미엄 vs 가성비

홈쇼핑 4사 2017 판매량 분석

패션·뷰티 상품 강세 속

가정간편식 성장세 뚜렷





올 한 해 홈쇼핑에서 인기를 끈 제품은 아예 프리미엄 고급 제품이거나, 아니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은 알뜰 상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패션·뷰티가 여전히 강세를 보인 가운데 1인 가구 증가로 가정간편식(HMR) 품목의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GS샵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12월 13일까지 TV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상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프리미엄 탈모 샴푸인 ‘올뉴 티에스 샴푸’가 히트상품 1위에 올랐다. 이 제품은 홈쇼핑 주 고객층이 40~50대 여성이란 편견을 깨고, 남성 고객 비중은 20%에 달했다. 또 ‘꾸즈(4위)’, ‘올리비에스트렐리(5위)’, ‘라삐아프(8위)’ 등 품질과 실용성을 앞세운 패션 브랜드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CJ오쇼핑에서는 ‘A.H.C’가 2년 연속 1위에 오른 가운데 상위 10개 품목 중 패션 브랜드가 5개나 휩쓸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에셀리아(3위)’, ‘지오송지오(4위)’, ‘코펜하겐럭스(8위)’ 등 실용적인 기본 코디 아이템이나 중저가 구성이 돋보이는 브랜드들이 인기를 얻었다.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힘입어 떡갈비·훈제연어 등 활용도 높은 메뉴와 소포장 패키지를 장점으로 앞세운 ‘김나운 더 키친(7위)’, 햇반과 비비고 국·탕·만두 등으로 대변되는 ‘CJ제일제당(10위)’ 등 HMR 브랜드도 2개나 포함된 것도 특징이었다.



현대홈쇼핑에서는 올해 캐시미어·양피 무스탕 등 고가 의류를 신규 출시한 ‘조이너스’가 1위에 올랐다. 또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 정구호와 손잡고 단독 출시한 ‘J BY’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앞세워 지난해 9위에서 올해 2위로 수직 상승했고, 캐시미어·울·풀스킨 밍크 등 고급 소재를 사용해 기존 홈쇼핑 의류보다 20~40% 가량 비싼 ‘라씨엔토’도 9위에 올랐다.

롯데홈쇼핑에서는 가성비가 좋은 것으로 정평난 단독 브랜드 ‘아니베에프’가 판매 1위에 올랐다. 그 뒤로는 고급 소재가 돋보이는 ‘다니엘 에스떼(3위)’, ‘조르쥬 레쉬(4위)’, ‘LBL(5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식품에 특화된 NS홈쇼핑에서는 ‘완도활전복’, ‘빅마마 김치’ 등이 1, 2위에 오른 가운데 소포장이특징인 ‘한복선 갈비탕(5위)’과 ‘하림 닭갈비(6위)’가 상위권에 올라 1인 가구 증가세를 입증했다./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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