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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안정된 천재' 입증 위해 건강검진 받는다

정신건강 설 반박하기 위해

다음 주 군 병원에서 건강검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정신 이상설 논란에 “나는 매우 안정된 천재”라고 반박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식 건강검진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 공식 건강검진을 받은 후 약식 검진결과를 공표해 정신 이상설 논란을 불식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담당 의사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검진했던 인물로 정해졌으며, 검진은 미국 내 최대 군 병원인 월터리드 의료센터에서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검진 내역은 혈액 및 소변검사·심장체크·수면습관·성생활 문진 등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텔레그래프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건강검진을 통해 최근 불거진 자신의 정신건강에 대한 억측이 해소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백악관 내부를 다룬 책 ‘화염과 분노’ 출간을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의 정신건강 논란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지난 5일 출간된 이 책에는 백악관 고위 참모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만한 정신상태를 갖췄는지 의구심을 품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저자인 마이클 울프는 미국 CNN, 영국 BBC 방송 등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주변인들은 100% 그의 지능과 대통령 자격을 의심하고 있으며 그를 어린아이 같다고 평가한다”며 “이 책에 실린 폭로가 트럼프 대통령을 물러나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앞서 “나는 매우 성공한 사업가, 최고의 TV 스타를 거쳐 미국 대통령에 올랐다”며 “이건 똑똑한 게 아니라 천재라는 걸 입증해 주는 것이다. 그것도 매우 안정된 천재!”라고 강조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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