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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5명 중 1명 “아이 낳지 않겠다”

‘낳지 않겠다’ 응답, 여성이 남성보다 많아

듀오 ‘2018 출산 인식 보고서’./연합뉴스




미혼남녀 5명 중 1명은 결혼 후 아이를 낳지 않을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운영하는 듀오휴먼라이프연구소가 공개한 ‘2018 출산 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미혼남녀가 18.8%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여성(22.9%)이 남성(14.5%)보다 ‘낳지 않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응답자들은 자녀 출산 시 가장 걱정되는 부분으로 ‘육아에 드는 시간과 노력’(38.3%), 양육비용(24.4%), ‘사교육비 부담’(20.4%)을 꼽았다.

전체 응답자의 평균 출산 희망 시기는 결혼 후 ‘1년 9개월’, 희망 자녀수는 ‘1.8명’으로 나타났다. 결혼 후 희망 출산 시기에 대한 물음에는 응답자의 59.7%가 ‘결혼 후 2년 이내’라고 답했다. 희망하는 자녀 수는 ‘2명’(48.3%)이 가장 많았고 1명(23.5%)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74.5%는 맞벌이를 희망했다. 여성(71.6%)보다는 남성(77.5%)이 맞벌이를 더 원했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맞벌이를 선호했다.



저출산 원인으로는 ‘육아로 인한 경제적 부담’(29.0%)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일과 가정 양립의 어려움’(28.5%) △‘결혼의 지연과 기피 의식’(14.9%) △‘실효성 없는 국가 출산 정책’(9.7%) 등이 뒤를 이었다. 저출산 해결을 도와줄 효과적인 정책으로는 △‘보육 지원’(27.8%) △‘출산 지원’(25.8%) △‘주거 지원’(17.4%) 등의 답변이 나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25∼39세 미혼남녀 총 1,000명(남성 489명·여성 511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전문기관 ‘온솔커뮤니케이션’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홍태화인턴기자 taehw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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