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13. 코스탈리니 달걀모형과 최적의 주식 투자

로보어드바이저 '파봇'과 함께하는 '인공지능 금융 톡톡'





히딩크의 나라 네덜란드의 ‘튤립 사태’에 대해서 아시나요?

17세기 네덜란드에서는 호사가들 사이에서 ‘황제튤립’이라고 불리는 희귀 튤립이 유행하면서 튤립의 가격이 급등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1624년에는 황제튤립 한 뿌리 값이 암스테르담의 집 한 채 값과 맞먹을 정도로 올랐지요.

튤립은 빠르게 수를 늘리기 어려운 꽃 중 하나입니다. 수요는 급격하게 늘고 있으나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계속되면서 튤립 가격은 부르는 게 값이었습니다.

튤립 가격이 계속 오르자 상업적으로 튤립을 재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투자 목적이 아닌 투기 목적으로 접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죠.

계절에 상관없이 거래를 원하는 수료자들이 늘면서 연중거래, 선물거래 제도가 도입됐습니다. 튤립 선물거래란 품질, 수량, 구격 등 표준화돼 상품 또는 금융자산을 미리 결정된 가격으로 미래의 일정 시점에 인도·인수하기로 약정하는 거래를 말합니다.

그러나 결국 1637년 2월 튤립의 가격은 조금씩 내려가기 시작하더니 폭락을 하게 됩니다. 사려고 하는 사람들은 점점 줄고 팔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300배까지 올랐던 튤립 가격은 결국 제자리를 찾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손해를 보게 됩니다.

투기 목적으로 튤립 재배에 혈안이던 사람들은 채권자인 동시에 채무자가 됐고 의회는 튤립 거래 보류 결정을 내리는 사태까지 악화됐습니다. 튤립 사태로 인해 네덜란드는 경제침체뿐만 아니라 경제위기까지 불러오게 됐습니다.

우리나라 2000년대 초반 불었던 코스닥 투자 열풍과 비슷하지 않나요? 2018년 현재 불고 있는 가상화폐의 광풍도 유사한 흐름을 걷고 있죠.

주식, 펀드, 금리 등 금융시장은 늘 오름과 내림을 반복합니다.

헝가리 출생의 주식 투자자는 앙드레 코스탈리니는 주식시장의 생리를 주인과 개의 관계로 설명했습니다. 주인은 실물 경제이고 개는 주식시장입니다. 주인과 개가 산책을 나가면 개는 늘 주인보다 앞서 달려가다 주인보다 너무 앞서면 되돌아오지요.

장기적으로 보면 경제와 주식시장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만, 중·단기적으로 볼 때 증시는 실물경제를 그대로 반영하기보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과열·침체를 반복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를 잘 정리한 이론이 ‘달걀모형’입니다. 코스탈리나는 금리 정점과 금리 저점을 기준으로 금리가 내릴 때, 금리가 오를 때 투자 방법을 정의했습니다.

금리가 인하될 때는 은행 금리보다 이자율이 높은 채권에 투자하고, 금리가 최대로 인하됐을 때는 부동산에 투자하라고 조언합니다.



금리가 오를 때는 부동산을 팔고 주식에 투자하고, 금리가 최대로 올랐을 때는 주식을 매도하고 안전한 예금으로 옮기라고 말합니다.

지금은 금리 저점을 찍고 금리가 조금씩 오르는 회복기입니다. 달걀모형에 따르면 금리 저점에서 부동산을 매도하고 주식 투자를 해야 하는 시기지요.

지난해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상했고 올해에도 3차례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한국은행도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기존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미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예고로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주식 투자의 최적 시기입니다. 코스피는 박스권을 탈피해 25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고 코스닥은 860선을 넘어 1000고지를 넘을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까지 나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투자해야 최적의 투자를 할 수 있을까.

주식 투자는 장기적인 안목과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이뤄져야 합니다. 투자자들은 끊임없이 모니터터링해야 하죠. 기업의 체질이 개선됐는지 악화됐는지, 시장에 돈이 더 풀릴 것인지 줄어들 것인지 등 각종 경제지표와 시장흐름을 읽어야 합니다.

하지만 개별투자자들은 개별기업에 관련해 경영 주체가 아닌 이상 경영진보다 빠르게 판단할 수 없고 주식에 관해서는 주가에 영향을 끼칠 만큼 거액을 운용하는 것도 아닙니다. 더욱이 현대인들은 이 같은 일련의 과정들을 모두 수행하기에 바쁘죠.

좀 더 주도적으로, 그러나 영양가 있게 움직일 수는 없을까?

로보어드바이저 파봇(FABOT)은 개인투자자들에게 투자정보서비스를 통해 투자의사 결정에 간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투자의사결정이 쉽지 않거나, 시간이 없는 사람들을 대신해 직접 투자해주는 역할을 하죠.

최근에는 대형 증권사와 체결을 맺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죠. ‘로보어드바이저형 HTS(홈트레이딩시스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로보어드바이저를 기반으로 주식 투자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파봇(FABOT)은 자산 배분 형태의 투자, 즉 포트폴리오 구성, 트레이딩, 리벨런싱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알고리즘으로 설계되어있습니다.

통계적, 수학적으로 풀이된 방식으로 리스크를 낮추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게 설계된 로보어드바이저의 대표 주자 입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