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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분양시장 성장 기대감 '쑥'

1월 전국 HSSI 전망치 81.5

작년 10월이후 처음 80선 넘어

주택사업자들의 1월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지난해 12월보다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가 81.5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전망치(67.3)보다 14.2포인트 상승한 것이자 첫 조사를 시작한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80선을 넘어선 것이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거나 분양하고 있는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주산연이 매달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조사 결과가 기준선(100)을 넘으면 분양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업자들이 많다는 뜻이고 100 아래면 반대 의미다.





주산연은 이번 조사에 대해 “주택사업자가 체감하는 분양시장 여건은 10월 이후 위축됐지만 분양사업 실적은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1월이 분양 비수기이지만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보는 기저효과가 나타났다”면서 “1월 말 신(新)총부채상환비율(DTI) 시행 이전에 분양사업을 추진하려는 심리도 복합적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106.9)과 세종(100.0)이 기준선을 넘어섰고 평창동계올림픽 특수로 지역 경제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된 강원(90.9)이 90선을 웃돌았다. 또 인천(83.0), 대구(86.5), 울산(82.6) 등 광역시 지역에서 전월보다 10포인트 이상 상승하면서 80선에 안착했다. 다만 지방 도지역은 60~70선을 유지하고 있어 개선에 한계는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또 제주(72.7)는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째 70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월 조사(75.0)보다 하락한 곳으로 나타났다.



또 향후 1년간 분양사업 유망지역에 대한 질문에 서울이라는 답의 비율이 28.1%에서 45.8%로 크게 늘어 서울 집중화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주산연은 전망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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