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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석 GSK 한국법인 사장, GSK 캐나다 법인 대표에 선임

한국법인 후임 사장에는 줄리엔 샘선





글로벌 제약기업 GSK는 국내 제약사업을 총괄해 온 홍유석(사진) GSK 한국법인 사장이 내달 1일부로 GSK 캐나다 제약사업 법인의 대표로 선임된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제약업계에서 북미 지역의 주요 사업법인에 한국인 대표가 선임된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홍 사장의 뒤를 이어 GSK 한국법인을 이끌어갈 신임 사장으로는 현재 GSK 글로벌 호흡기질환 사업본부를 담당하고 있는 줄리엔 샘선이 임명됐다.

홍 사장은 GSK에 합류하기 전 한국릴리 사장, 미국 일라이릴리 이머징마켓 사업본부 전략총괄수석 임원, 한독테바 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GSK 측에 따르면 홍유석 사장은 국내외 제약기업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사업을 새롭게 정비하고 발전시킨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캐나다 법인의 대표로 발탁됐다. 홍 사장은 한국 GSK에 환자 중심의 새로운 영업마케팅 모델을 정착시키고 주요 질환군에서 혁신적인 신제품 발매 및 매출 성장 등을 이끈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호흡기질환과 백신, HIV 분야의 주요 신제품 발매에 있어 전세계 GSK 국가 중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줄리엔 샘선 GSK 한국법인 신임 사장은 공공 및 민간 부문 모두에서 풍부한 보건의료 및 제약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알려졌다. 프랑스의 공립 병원, 정부기관 등에서 경력을 쌓은 후 2012년 GSK에 입사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영국 본사의 GSK 호흡기질환 사업본부에서 글로벌 영업마케팅 전략을 주도해 왔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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