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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멕시코 장벽 건설 다시 촉구 "장벽 없이 거래 없다"

셧다운 위기 앞두고 "장벽비용, 멕시코가 부담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단기 지출예산안 협상 시한을 하루 앞두고 멕시코 장벽 건설 예산 처리를 다시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나라의 보안과 안전을 위해 멕시코 장벽(The Wall)이 필요하다”면서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 1위로 평가된 멕시코로부터 마약의 방대한 유입을 막도록 장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장벽이 없다면 거래도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나프타(NAFTA·북미자유무역협정)를 ‘나쁜 장난(bad joke)’으로 칭하면서 나프타를 통해 상당한 대미무역 흑자를 내는 멕시코가 장벽 건설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트윗에서 “장벽은 장벽이다. 그것은 내가 구상했던 첫날부터 절대 변하거나 다른 형태로 전개된 적이 없다”며 야당과 협상을 위해 멕시코 장벽 구상을 일부 변형하거나 양보할 것이라는 관측도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백악관에서 여야 지도부와 만나 다카(DACA·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와 멕시코 국경장벽건설 예산을 패키지 법안으로 처리할 것을 제안했다. 민주당은 다카의 부활을 주장하면서도 멕시코 장벽 건설비용 예산에는 합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과 야당인 민주당의 입장이 맞서며 예산안 합의 시한을 넘겨 셧다운(shutdown·연방정부 업무 부분정지)이 현실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신영인턴기자 wtig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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