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잇는 컴백 라인업에 여성 듀오 다비치와 그룹 아이콘이 합류한다.
25일 오후 6시 다비치와 아이콘은 각각 데뷔 10주년 기념앨범과 정규 2집 앨범으로 동시 컴백한다.
먼저 다비치는 2013년 3월 18일 발표한 정규 2집 ‘미스틱 발라드 파트 2(MYSTIC BALLAD Part 2)’ 이후 5년여 만에 정규 앨범 ‘&10’을 발표한다. 다비치로서 보낸 10년의 시간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 계속 될 다비치의 기대가 담긴 앨범이다.
타이틀곡 ‘너 없는 시간들’은 다비치 대표곡 중 하나인 ‘사랑과 전쟁’을 작곡한 조영수가 프로듀싱을 맡은 서정적인 멜로디의 정통 발라드로, 작사가 심현보가 이별 후의 상실감을 애절한 가사로 녹여냈다.
정규 3집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신곡 9곡과 데뷔곡 ‘미워도 사랑하니까’의 스페셜 리메이크 버전 등 총 10곡의 발라드가 수록되어 눈길을 끈다. 이 중에는 다비치 멤버들의 자작곡도 포함됐다. 강민경은 ‘사랑하지 말아요’와 ‘내가 더 사랑하는 일’에 참여했으며, 이해리 역시 ‘그래도 우리’의 작사, 작곡을 맡았다.
더불어 이적, 멜로망스 정동환, 치즈 달총, 조영수, 심현보, Xepy, 로코베리, 1601 등 특급 뮤지션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연예계 대세로 떠오른 강다니엘이 출연한 뮤직비디오다. 강다니엘은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고 아파하는 남자의 쓸쓸한 감성을 섬세하게 표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같은 시간 그룹 아이콘도 정규2집 ‘리턴(RETURN)’으로 컴백한다. 지난해 발표했던 앨범 ‘뉴 키즈 : 비긴’ 이후 8개월 만에 발표하는 앨범이자 2년만의 정규앨범이다. 총 12곡이 수록된 이번 정규 앨범은 멤버 비아이가 전곡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려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또 비아이는 선배 프로듀서들과도 공동작업으로 완성도를 더했다. 싸이는 ‘에브리씽(EVERYTHING)’, 타블로는 ‘안아보자’의 작사, 작곡, 편곡 등에 참여하며 기대를 높였다.
2018년 YG의 첫 주자로 출격하는 만큼, 아이콘은 팬들의 바람을 받아들여 국내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이콘은 JTBC ‘아는형님’,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출연을 이미 확정 지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세 아이돌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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