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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설 택배 현장… 자동화기기에 달라진 풍경

[앵커]

설 명절을 앞두고 택배 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는데요. 그렇지만 택배현장에도 자동화 기술이 접목되면서 예년과는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보경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설 연휴를 앞둔 택배터미널.

택배 기사에게는 전쟁과도 같은 시기이지만 올해 설은 예년보다 한산한 모습입니다.

자동분류기기를 도입한 덕분입니다.

컨베이어벨트 위 쏟아져 나오는 택배 상자들이 대형 스캐너를 통과합니다.

스캐너는 상자의 정보를 판독해 배송을 담당할 택배 기사에 자동으로 분류합니다.

작년 설까지는 택배 기사들이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줄줄이 서서 택배 물량을 일일이 눈으로 확인해 분류해야했지만 이런 과정이 모두 자동화된 것입니다.

[인터뷰] 김대수 / CJ대한통운 구로지점 택배기사

오전·오후 배송 나눠서 할 수 있고요. 예전보다 빨리 퇴근할 수 있는 부분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올해 설 기간 물동량은 지난해보다 20~25% 정도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2월에 설이 있어 신학기와 졸업이 겹쳐 물량이 늘은 데다, 귀향을 하는 대신 선물로 대신하는 풍토가 확대된 영향입니다.

여기에 김영란법이 개정되면서 농축수산물에 한해 선물할 수 있는 금액한도가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완화돼 물량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대수 / CJ대한통운 구로지점 택배기사

작년 추석 때는 보자기 선물들이 많이 안보였는데요. 올해는 그런 선물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설 연휴기간 동안 이뤄진 인터넷 쇼핑 물량을 처리하느라 택배 전쟁은 설 연휴가 끝나도 2주간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영상취재 장명석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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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SEN경제산업부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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