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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펀드닥터] ‘검은 월요일’로 시작... 코스피 지수 6% 낙하







한 주간 국내 증시는 약세를 기록했다. 지난 5일 뉴욕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6%(1,175포인트) 하락하며 2만4,345포인트를 기록,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장기금리 상승, 변동성 증가 여파로 미국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글로벌 주식시장은 큰 폭의 조정을 기록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가 급등했고, 유럽 또한 미국증시 하락 여파로 유로스탁스(EURO STOXX)50지수가 5.59% 하락 마감했다. 중국은 금융회사에 대한 당국의 규제발표 보도에 따른 금융주 약세로 상해종합지수가 5.36% 하락했다.

국내 증시도 휘청거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 모두 매도세를 기록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2,400선 밑으로 떨어졌다.

한 주간 코스피 지수는 6.27% 하락했으며 코스닥 지수 또한 5.09% 떨어졌다.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종이목재(-2.35%), 운수장비(-2.60%)가 가장 적은 낙폭을 보였으며 비금속광물(-8.79%), 서비스업(-8.77)은 상대적으로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9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6.31% 하락 마감했다. 주식형 펀드의 모든 유형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중소형주식 펀드가 5.25% 하락에 그치며 가장 적은 낙폭을 기록했다. 배당주식형 펀드는 5.29% 떨어졌고 일반주식형 펀드, K200인덱스 펀드는 각각 5.64%, 6.46% 하락 마감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의 모든 소유형 중에서는 채권알파형이 0.32% 조정에 그치며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한 주간 채권시장은 약세를 기록했다. 미국채 금리가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한 데 이어 한국은행이 발간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물가 상승을 강조하며 채권시장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했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0.80bp 상승한 1.83%로 마감했다. 3년물 금리 역시 3.20bp 상승한 2.27%를 기록했다. 5년물 금리는 0.30bp 상승한 2.52%로 마감했으며 10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0.40bp 하락한 2.74%로 마감했다.



9일 오전 공시된 기준 펀드 수익률을 살펴보면 전체 국내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05% 상승 마감했다. 채권형 펀드의 모든 유형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중기채권형 펀드가 0.08% 상승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채권형 펀드, 우량채권형 펀드, 초단기채권형 펀드는 0.0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MMF펀드 또한 0.03% 상승 마감했다.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2,190억원 증가한 38조934억원으로 집계되었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지난 한 주 동안 1,047억원 증가한 22조21억원으로 집계되었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290억원 증가했으며 해외채권혼합형 펀드의 설정액 역시 361억원 증가했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97억원 감소했다.

소유형별로는 중국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이 6,688억원 감소했으며 글로벌신흥국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은 883억원 줄어들었다.

/최시라 KG제로인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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